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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울렸던 김경수 의원님의 글
게시물ID : sisa_1045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에도잠자리
추천 : 38
조회수 : 1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19 19:38:41
아침부터 마음 졸이며 응원문자를 보내다 의원님의 출마선언을  보고 안심한 지지자 1인 입니다.  오늘 일을 지켜보다 생각나는 글이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뒤늦게 빠져서 한창 덕질(?)을 하던 시기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서 본 짧은 글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할 때입니다. 

처음에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으며, 
이 사랑은 언제까지 항상 사랑할 것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요



2009년 4월 23일 



김경수 올림. 


저 글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기 얼마 전,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기신 후에 김 의원님이 쓰신 글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김경수 후보님은 문재인 대통령님과는 좀 다른 면에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마음이 여리고 다정다감한 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절대 나약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부산싸나이’ 문대통령님이 겉으론 좀 무뚝뚝해도 묵묵히 사람들을 챙기는 스타일이라면,(지지난 대선 때 북콘서트에서 김어준 총수가 여사님한테 사랑고백하라고 시켰(?)다고 등을 찰싹 때리셨죠ㅋㅋ), 김경수 후보님은 그 다정다감함이 보다 더 투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유독 ‘경수찡’ ‘우리 경수’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요즘에야 정치인들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쓰지만, 저 때만 해도 중년 남자가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 짧은 글에서 정말 노무현 대통령님을 향한 절절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실제로 어느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은 내게 아직까지 눈물”이라고 하셨고, (권순욱 기자님 피셜) 영화 ‘노무현입니다’ 촬영도 눈물 때문에 결국 못하셨다고 했죠.. 

그 깊은 사랑이 힘이 되어 오늘을 기점으로 더 큰 정치인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사건사고를 보다 괜히 마음이 찡해져서, 예전 저 글을 찾아보고 다시 울컥했네요.

전 김해시민도 경남시민도 아니지만, 언젠가 김경수 의원님께 제 한 표를 던질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http://member.knowhow.or.kr/user_photo/view.php?pri_no=9996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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