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기전 살던 빌라에서 연락이 왔어요
이녀석이 매일 같이 찾아와서 동네가 떠나가도록 울어서 보호소에 연락하려고 한다고요
지금도와서 울고 있는데 밥을줘도 울고 밤낮으로 운다고요 ㅜ
제가 그건 절대 안된다고 지금 구조할실수 있겠냐고 하니
아무서워 절대 못하겠어요 이러시더니 막 하악질하던 녀석을
맨손으로 박스에 구조하셨어요 ㅜㅜㅜㅜ 대단한심 !!
모래랑사료랑 싸들고 가니 저런 표정으로 계속 하악질 ㅡㅡ
그러다가 만져주니까
이렇게 표정이 싹 바뀌었어요 ㅋㅋ
식탐이 얼마나 강한지 엄청 먹어대는 녀석 ㅎㅎ
구조한분이 키울 상황이 못되서 임보처로 옮겨놨어요
꼬리 끝부분이 털이없고 말라있어서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스스로 떨어졌어요
병원 데려가니 꼬리를 다친거 같다고 많이 아팠을 거래요
아무래도 아프고 무서우니 그렇게 울어댄거 같다고요
염증이 퍼졌다면 위험한 상황이였을텐데 염증 퍼지기 전에 와서 다행이라고요
쬐끔한 녀석이 혼자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
소독하고 약먹고 치료 다 받았고요 끝부분만 없는거라 일상생활 지장없어요 ~
지금의 꼬리 ~많이 괜찮아졌죠 !
친구가 "라이" 라는 이쁜이름도 지어줬어요 !!
임보처에서 친구가 키우는 냥이랑도 잘지내고 성격 좋답니다 !!
임보처가서도 하루만에 마음을 열고 안아달라고 만져달라고 ..
무릎박치기하고 난리가 났어요 ..애교가 너무 많아서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래요
사람의 손길이 너무 좋은 라이 ㅜ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지만 제가 키우던 유유와 너무 닮은 삼색이라 더 정이가네요
유유닮은 녀석을 만나면 꼭 거둬야지 했는데 어느새 열묘의 집사가 되어버렸네요 ㅜㅜ
꼬리에 염증이 온몸에 퍼졌다면 혼자 길에서 죽어갔을 녀석..
그만큼 사람이 그립고 혼자가 무서워 목놓아 울었던 라이
이런녀석이 집에서는 장난감밖에 모르고 그저 좋아서 뛰어다니고
천진난만하기만 하네요
라이는 친해지기까지 2-3일 정도 시간이 걸리고요 ^^
이제는 뭐 ..완벽한 집냥이가 다 되어버렸어요 ㅜ
라이는 앞으로 십년,이십년도 살수있어요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 가족이니까 책임질수 있는
집사님 연락바랍니다. !!
이름 : 라이 성별 : 여묘
4-5개월 추정(6개월이 지나야 중성화수술 가능하므로 아직 중성화 수술전이에요
중성화수술은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저렴하게 해줘서 입양먼저가게 된다면 제가 데려와서 시켜서 보내고 다시
데려다드릴께요
- 입양조건 -
입양계약서 작성, 녀석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보내 주시면 됩니다.(일년에 세번정도)
입양이 확정되면 데려다 드립니다 .
고양이의 안전을 위하여 산책이나 외출냥은 삼가바라며
중성화 동의 해주셔야 합니다.
인천,서울.경기 위주지만 그외 지역도 묘연이라 생각되면 연락주세요 !!
카톡아이디 tjfgml8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