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나갔다가 중랑천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슴다
가뜩이나 바람세서 죽겠는데 건너편에 왠 중딩애들 네명이 2x2 대형으로 차선 두개 다 먹고 가더군요
속도를 일단 줄이고 앞에 보면서 나랑 눈 마주치면 원거리에서 다시 원래 차선으로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역주행 하는 두놈이 끝까지 옆에보고 지 친구들이랑 노가리를 까더라고여 -_-
순간 열이 빡 받아서
"야이C! 똑바로 안타냐!"
하고 소리치니까 그때서야 절 발견하고 퍼뜩 놀라서 지 차선으로 기어들어 갑니다.
그러고서 스쳐지나갈 쯤 되니까 죄송하다면서 지나가네요.. 욕처먹을거 알고 죄송한짓인줄 알면 좀 하지 말라고 시키들아 -_-
입문한지 얼마 안됐는데 자전거 도로에도 진짜 벼래별 사람이 다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