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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친구랑 하면 진짜 안되는 게임인걸 새삼 느꼈음
게시물ID : lol_104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ARSON
추천 : 1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10/16 03:23:50

친구들끼리 5인팟을 돌리면 항상 남는건 정글러임

한명은 탑 지박령이고, 한명은 봇(원딜+서폿) 지박령에

한명은 아예 정글 돌 줄 모르고 나머지 한명은 무조건 선픽하고 칼락인함ㅡㅡ

 

그래서 맨날 남는 자리가 정글러인데, 이놈의 색기들이 서로 앞다퉈서

갱을 부름 특히 봇라인 애들은 진짜 라인도 안당기고 부르기는 다반사고

곳곳에 와딩 되어 있어서 눈치를 까고 바로 튀는데도 핑와 박고 지워줄 생각은 안하고

갱콜만 끝없이 함... 탑에가서 킬이라도 먹는 날에는 꿍시렁 거리기나 하고

 

그리고 오늘 좀 의가 많이 상했음 봇라인이 많이 밀려서 타워허그하고

cs먹는 그런 상황이었음 그리고 곳곳에 와드 있었는데

내가 지우러 가다가 봇라인이랑 손발이 안맞아서 오라클을 먹자마자 빠짐ㅜㅜ

 

그래서 탑에는 적이 와딩을 안하길래 주로 가줌 돈벌어서 오라클 또 사서 가는데

봇에 딱 그 타이밍에 적 정글러가 갱와서 전멸한거임...

그래서 친구가 완전 나한테 갱타이밍 개구리다고 하고 왜 안오냐고 하고 그랬음

 

그래서 내가 아니 핑와라도 박고 좀 지워놔라 그랬더니

와서 압박만 해주고 가면 된다고 그래서 말싸움을 하긴 했는데

저는 갱각이 좀 확실할 때만 가거든요 근데 친구놈은 아니다

압박만 해주고 가도 충분히 된다 이러고... 근데 저도 이해는 하지만

적이 저 오는거 보고 바로 빠지고 가도 바로 빠지고 이래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안가고 탑가서 갱 몇 번 성공 했거든요

 

정글러 잘하시는 분들은 그냥 숨통 틔어주는 식으로 찌르기 한번씩 해주나요?

초보 정글러라서 그런 개념은 잘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오라클이 먹자마자 바로 빠진 경우에는 한숨이 나와서

와드밭은 가기도 싫어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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