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0%, 자유한국당은 12%를 나타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논란, ‘드루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변동은 크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으로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9%)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민주당 50%, 무당층 28%, 한국당 12%, 바른미래당 5%, 정의당 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무당층은 4%포인트 늘었다. 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여론 추이가 주목받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44%, 한국당 20%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70%, 부정평가가 21%, 유보 8%를 나타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0%), ‘대북 정책/안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개혁/적폐 청산’(이상 8%) 순이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14명, 자유응답) ‘인사(人事) 문제’(18%),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상 10%), ‘과도한 복지’(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의 순이었다. 새로운 내용으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5%)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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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4201023001&code=910100#csidx8ff66b40841e4f298d1d946e5d68c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