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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창고에 갇힌 여자 [Attic Panic]
게시물ID : humorbest_1045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ptunuse
추천 : 71
조회수 : 14682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4/22 00:28: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4/21 23:01:48
 [지하창고에 갇힌 여자]
 
 짐을 넣기 위해 지하창고로 내려온 여자.
 
볼일을 마친뒤 나가려하지만 
 
 무슨일인지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마찰음.
 
 소리가난 쪽을 바라본 여자는
 
 천으로 덮인 사람형체를 발견하게됩니다.
 
 그때 다시 들려오는 마찰음.
 
그 소리의 정체는 전구가 조금씩 빠지는 소리였습니다. 
 
 그 순간 천에 덮여있는 무언가가
 
 여자에게 고개를 돌리듯 움직입니다.
 
놀란 여자가 뒷걸음질 치는 사이
 
 전구에 불이 꺼짐과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납니다. 
 
 어둠속에 빠져든 그공간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그것이 여자쪽으로 움직입니다.
 
 두려움에 빠진 그녀의 머리위에서
 
 또다시 마찰음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전구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손은 닿지 않습니다.
 
 옆에있는 사다리를 올라간 그녀는
 
간신히 전구를 다시 끼우는데 성공합니다. 
 
 그 순간에도 점점더 다가오는 그 무언가를 피해
 
 창고안으로 도망치는 그녀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가까스로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순간 
 
 그것이 바로 문앞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히 그녀를 지켜보는듯한 그것.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것이 손을뻗어
 
 구멍안으로 천을 밀어넣습니다.
 
 놀란 그녀는 그 천을 발로 차버립니다.
 
 창살사이로 뛰어나온 천을 본 그녀는
 
그것을 잡아당기기 시작합니다. 
 
 힘없이 당겨지는 천조각
 
 그것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더욱더 빠르게 천을 잡아당기는 그녀
 
 그러나 천이 벗겨진 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할수없는 그녀
 
 천을 발치에 던져둔 그녀는
 
 조심스레 밖을 둘러봅니다.
 
 그러나 미세하게 움직이는 천조각.
 
그리고 그녀에 귓가에 다시 마찰음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소리나는쪽을 올려다본 그녀.
 
 유일하게 켜진 전구가 조금씩 빠지고있는걸 보게되고
 
 그녀의 등 뒤에선
 
 안으로 들어온 천이 다시 일어나 형체를 만들어 냅니다.
 
 여자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전구가 깨지고 창고안은 어둠속에 잠깁니다.
 
 
 
 
 
[Attic Panic]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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