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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상, 낮은 현실
게시물ID : diet_104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기정말이가
추천 : 11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2/03 1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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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유튭이나 인스타 블로그를 통해
겁나 고수님들의 고난위도 포퍼먼스?를 보다보니
자꾸만 욕심이 생겨나는것 같습니다.

운동초기에 
운동을 하다보면 잡다한 걱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념을 제어하는것이 좋아
운동을 비움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점점 욕심으로 채워지는 저를 인식하게 됩니다.

운동은 단지
신체능력을 향상하고 유지 보수하는 삶의 보조제라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운동이 제 삶의 축이 된것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듭니다.

멈춰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욕심으로 제 자신을 학대하는것은 아닌지
운동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가끔씩
헬장 동생들이

폴 왜 배우냐?

고 물었을때

내 몸을 좀 더 잘 컨트롤하고 싶기 때문이다

라고 답했는데

정말 지금도 그런 마음인지

다시 한번 재고해 보아야겠습니다.

에블바디, 즐주!


Ps.
 테크닉을 가르치는 유튭영상을 보다보면
매일 연습하다보면
잘 할 수 있게 된다

라는 자막이나 멘트가 나오는데
매번 듣던 그 멘트가 오늘은 마음에 꼭 찔리더군요.
매일의 수양

나는 헛된 욕심을 부렸구나!

당분간 인스타나 유튭등 고수들의 몸부림 시청은 자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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