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다름이 아니라 어머니의 영향으로 저는 남들보다는 현저히 낮은 혈압을 타고났습니다. 소위 저혈압이라고 하는데 피로나 스트레스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기립성이라든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그렇게 타고난 것이라 남들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아침과 오전시간에는 좀비와 다름없습니다. 얼굴은 여름에도 창백한 편이며 학창시절에는 한 여름에 쓰러지기도 했고.. 빈혈이 심해서 헌혈도 못했죠.
그런 제가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정상혈압을 가지신 분들과 비스무리하게 식단을 짜고 운동을 했는데 대체 몸이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 휴대폰으로 유투브 몇 편 보면 배터리가 90에서 60이 되는 것처럼 갑자기 그렇게 방전이 되고 퓨즈가 나가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