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금지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 이하 ROC)가 이번에는 순위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어린 소녀의 함축적인 한마디가 그 의혹을 더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발리예바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93점을 얻었다.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서 82.16점으로 선두를 달렸던 발리예바는 종합 224.09점으로 전체 4위로 내려앉아 메달 없이 경기를 마쳤다.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되며 전 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는 발리예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가 메달을 딴다면’ 그의 성적에 별표(*)를 붙이고 메달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s://sports.v.daum.net/v/20220219061518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