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이 예정되있었다고 봅니다.
혜경궁문제때 짜르지 않고 지도부가 '생각'이 있다는 말을 했을 때
어떤 면에서는 벌써 게임이 끝난 것이죠.
그럼 왜 민주당 지도부(중진들)는
전해철이 아닌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편을 들었을까?
그건 민주당 내부의 역학관계에서
전해철보다 이재명이 후보가 되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인간들은 벌써 다음 대권후보는 이재명으로 알고 줄대는 인간들도 있다고 하죠.
민주당내에서 친문그룹의 영향력은 30%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해철의원과 김경수의원이 경기,경남에서 모두 이긴다면
민주당내에서 친문그룹의 영향력은 50%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내 계파의 역학관계가 무너지고 친문그룹이 당을 좌우할 토대가 형성되는 겁니다.
친문그룹이 민주당을 장악한다는 것은 민주당이 당원들과 시민들의
의사를 철저히 반영하는, 소통하는 정당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꿔 표현하면 민주당내 사꾸라 세력들의 붕괴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민주당 지도부(중진들)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친문이 장악한 민주당에서는 중진들의 나와바리와 떡고물과 수구세력과의 은밀한 커넥션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민주당내 사꾸라세력이란
겉으로는 민주세력인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한국사회기득권세력들과 결탁되있고,삼성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으며
당내 의사결정과정에서는 각종 선거후보 선출에서는 불합리하고 권위적이며 ,심지어 강압적인 권력행사를
휘둘러대는 세력입니다.
이번 이재명사태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엿먹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좀 더 고민해 봐야 하겠지만
경기도의회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는 민주당이 장악하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기권 혹은 남경필 지지라고 봅니다.
특히 남경필 지지가 저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경필이 경기도지사가 되는 그는 차기 보수권의 대선후보 1순위가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면 차기대선에서 민주당을 위한 좋은 맞상대(??)가 될 뿐 아니라,
안철수,유승민 등등과 동급의 도토리가 되어, 보수권을 혼란스럽게 하고,분열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기초단체장들과 경기도의회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동시에 경기도지사선거에서 남경필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민주당 사꾸라들은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고,
보수권은 유승민,안철수,남경필등 도토리들의 삼국지에서 갈 길을 모르고 헤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경기도지사선거에서만은(경기도기초단체장과 의회 그리고 경기도의회와는 달리)
남경필이 압도적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표심을 행사한다면
저는 민주당을 친문중심으로 재편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다음 대선에서 문통의 정신을 잇는 민주당후보가 선출되고,대선승리도 확보된다고 믿습니다.
참고로 경기도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면 남경필의 지사직 활동은 민주당에 의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남경필의 압도적 당선으로
민주당 지도부 엿먹이기 !
이 밤에 전해철낙선으로 짜증나는
많은 분들에게 이 민주당 지도부 엿먹이기가
약간의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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