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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애기가 태어나면?
게시물ID : animal_104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물고기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28 10:17:39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조금 충격적이었던 일을 경험해서 질문드려요... 

제친구중에 10년정도된 말티를 키우는 친구가 있어요. 
태어나자마자 분양받아 10년간 같이 살아온거죠
강아지 이름을 금이라고 할게요. 
 
그친구가 4년전에 결혼을 했거든요
애기가 3살정도 됐어요. 아기이름을 그냥 은이 라고 할게요
(진짜 이름을 적으면 그 친구가 볼까 겁이나서 가명으로 정했어요)  

애기가 태어나면 대부분 위생상 문제때문에 반려견은 정말 잘아는 지인(가족이나, 근처사는 친구)에게 분양 하거나 한동안 맡겨 놓는데 그친구는 그 금이라는 강아지를 아껴서 같이 애기랑  지냈어요.

강아지에게 얼마나 철저히 교육을 시켜놨는지 절대 안방에는 안들어옵니다.
애기 태어나기 전에도 안방엔 안들어 왔어요.

안방에 사람이 있으면 문앞에서 쳐다보기만 할뿐 절대 들어올 생각도 안해서 애기랑 같이 지내는것은 문제가 없었나 봐요.

사설이 길었는데... 

이제 애가 크고 말도 조금씩 하잖아요?
그럼 강아지랑 같이 지낼수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놀랬던건... 애기와 개를 대하는 친구태도입니다.

애기가 개을 괴롭히면  
"은이! 언니한테 뭐하는짓이야? 언니 미안해~해!" 

개한테는 
"금이! 동생 잘보살펴야지.은이가 저런거 만지면 못하게 해야지!" 

이런 대화가 일상입니다.

개가 언니고 사람이동생이라니...

뭐 나이로만 하면 언니동생이 맞긴 한데..

개와사람을 동급으로 대하는게 저는 조금 놀랬고 충격적이었는데요.

전 반려동물을 키우더라도 일단 서열은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냥이 키우는 분들은 자신을 집사라 자청하시는것 보고 그냥 유머려니 생각해 왔는데..

그 친구놀러갔다와서 약간 혼동이 오네요.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에게 궁금한건...

제 친구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반려동물 아끼는분들은 대부분 그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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