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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군의관보고..혐주의
게시물ID : military_56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세순폭영
추천 : 11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7/02 13:45:25
20150702_132935.jpg



저의 오른 정강이의 상태입니다 잘안나왔지만 꽤 음푹 패여들어갔습니다..

원인이 뭐인고 하니, 군대에서 훈련받다가 다쳤었는데
통증이 너무심해서 의무반갔더니 물파스 주더군요..

그런데 이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다리붓는게 좀 비정상적으로 붓길래 안되겠다싶어서
군병원갔더니 그냥 근육에 살짝 무리간거같다면서 맨x레담을 주시더이다..
전역하고 병원에 가봐라면서

그런데 이게 날이갈수록 심해지니까
전역하자마자 민간병원을 결국가봤는데 골수염이라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정신으로 여기까지 방치했냐면서 다리 자르고싶냐고 의사선생님께 엄청혼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수술직후에 의사선생님이 어머니께 다리에서 나온 고름을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께서 까무라치셔서 기절하실정도의 크기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이후에 치료도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안쪽에 호스같은거 박고 핀셋에 거즈집은다음 제 정강이 안쪽을 후비적거리는데 그고통 정말 최고더군요


7개월넘게 치료받으면서 온갖헬을 겪고
군내에서 다쳐서 보상신청 하려고했더니

군에서 다쳤다는 증거를 가져와야한다, 우리 군부대 직접와서 대면하고 이야기 해보자
그냥 더러워서 안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지금 저다리는 어떻냐면 저주위 부분에는 감각이 없습니다
만져도 무슨느낌인지도 모르겠네요 주먹으로 떄려도 감각이 없습니다.
정강이라서 다행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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