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민주당 경기도당 권리당원으로 전해철 후보에게 한표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문제 많은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재명 후보를 찍던 안찍던 개인의 자윱니다.
하지만 선동하지는 맙시다. 그게 즈엉이당 욕하면서 닮아가는 겁니다. 최선-차선-차악-최악 이것이 우리의 선택의 순서 아닌가요? "최선 아니면 차라리 최악을 허용해서 뜨거운 맛을 보게한 후, 판을 뒤집어 엎는다" 이것은 급진 진보들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최악을 허용한 후, 급진적 혁명 투쟁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것이 진보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물어 뜯었던 논리적 구조였고요. 무결점의 순결한 사람을 찾는다면 성당이나 절로 가야지요. 누구 좋으라고 투표 안하고,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찍지 말라고 선동하나요?? 찍지 않으려거든 조용히 본인만 찍지 마세요. 어떤 분도 쓰셨지만, 정동영 정말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그 인간이라도 됐으면 노무현 대통령 안돌아가셨다는건 인정합니까? 용산참사도 안 일어났고, 수십조 수백조의 혈세 낭비도 없었다는거 인정합니까? 남북관계도 그렇게 악화되지는 않았을 거라는것도 다 잘 알잖아요. 그리고 어쩌면, 304명의 아까운 생명도 그렇게 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거기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데, 적폐들이 또다시, 그것도 수도권에서 당선되고 언론들이 지금처럼 계속 물어 뜯는다면 국정 동력은 현저히 상실될 가능성이 큽니다.
1998년도에 '실패한 로비'로 판명되었던 옷로비 사건으로 당시 야당들과 언론들이 1년 이상 물어뜯은 결과 김대중 정부의 개혁 동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지금 저들이 드루우킹 사건을 1998년의 옷로비 사건처럼 만들려고 하는게 딱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 지방선거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구축 그리고 나아가 통일까지 달리려면 동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발판으로 2020년 총선에서 의회를 완전히 교체해야 동력이 제대로 생기고 그 다음 대통령도 바톤을 이어받아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