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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장거리 연애라고 할 수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1471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errytree
추천 : 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02 22:43:47
출처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서울. 저는 부산 입니다.

거리상으로는 확실히 장거리 맞구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보고싶을 때 마다 옆에 있어줄 수 없는 것 인정합니다.

그래도 저는 휴일 마다 올라갔구요. 목요일에 쉬고 금요일에 일해야되면 목요일에 올라가서 잠깐 보고 내려와서 토요일에 올라가는 짓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버스에서있는 시간만 왕복 8시간 그 외에 집으로 들어가는 시간하면 매주 10시간씩 여자친구 보러가는데 쓰는 샘입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죠.

이런 저한테 본인은 항상 여자친구는 제가 올라와 주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고 어필하며 장거리 커플이 된지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절 보러 여기까지 단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저때문에 장거리 커플이 되긴했는데요.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오늘 갑자기 통화하다가 1년이 넘어서 이제 주말에만 보는게 익숙해졌다면서 이제 스스로 대견 스러워하고 혼자 감격하고

눈물을 흘리길래.... 사실 좀 어처구니 없어서 화가나는데 꾹 꾹 참았습니다.

이거 장거리 연애 맞나요? 제가 매주 올라가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이사람... 당연한건가요 이게?

제 마음이 변한건지... 이제 여자친구 보러가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평소에도 절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도 아니구요...


일주일에 꼬박 한번씩 보는데 이것도 장거리 연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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