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 아끼던 바지느님이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 재작년 겨울과 작년 겨울과 올해 장마내 입고 빨고 하는 덕에 너덜너덜해져서 가셨습니다. 아무튼 위의 내용은 개인사정이니 각설하고 궁금한 것은 제가 같은 디자인의 바지느님을 찾았는데 가격이 4만원이더군. 요즘 보통 얼마정도 하는 바지를 입고 다니시지는지요. 이번에 가신 바지느님이 3년전에 산 것이고 3년전에 산 바지느님말고는 다른 바지느님을 그 동안 사지를 않았더니 바지느님의 정확한 시세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