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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는 아름다운 미묘였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04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지모르겠다
추천 : 14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4/09/28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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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는 아름다운 미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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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맞고 오는 날이면 하루종일 이렇게 뻗어자는 아름다운 미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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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발톱을 긁으라고 캣타워를 만드는 주인을 옆에서 얌전기 구경하던 미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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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을 할때면 언제나 주인의 다리에 와서 잠을 자던 미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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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고자라는 것을 알게된 그날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그리도 아름다웠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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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던 털을 감당못하신 어머님께서.... 

ㅠㅠ 아아 아아아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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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애교쟁이 미묘입니다.ㅠㅠ



위에 옷은 입혔더니 닁기적 닁기적 꽃게처럼 걷길래 벗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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