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 이후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는 공무원 준비생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목표로...... 헌법도 공부하고 한국사도 공부하고있죠. 정치에 관심도 좀 있고 역사도 좋아하고 그래서 다른 직렬보다 선관위에 꼭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전 4.19를 모릅니다, 그리고 5.18도, 또한 6월 항쟁도 역시 모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이나 아니면 너무어렸을 때 일어났었던 일들입니다 5.16쿠테타, 12.12사태, 평화의 댐, 3당야합도 전 모릅니다 모두 제 두눈으로 본 일들이 아닙니다 그저 나중에, 아주 나중에 어설피 주어듣거나 TV에서 몇몇 화면을 보았을 뿐입니다 혹은 관련 서적을 읽어보았을 뿐...... 2004년 3월 12일 두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들었습니다 어른들에게 들었던 일들이 티비에서 기념일 행사프로에서 보던 그런 일들을 제가 보고 들업습니다 손엔 헌법책이 들려있었습니다 얼굴은 붉게 상기되고 심장박동 소리가 제 귀에 들립니다 내가 직접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증확인 받고 투표용지받아서 도장을 찍어 뽑은 대통령을 돈벌레들이 지들 마음대로 합법이라는 탈을 씌워 난도질을..... 1383년 고려말 정도전은 이성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10년후 공자도 이루지 못한 유교의 유토피아 조선을 세웁니다 절친한 친구였던 정몽주마저 죽이며... 그러나 1398년 그의 꿈을 다 이루기 전에 이방원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1515년 중종은 개혁을 위해 과감히 35세의 조광조를 등용합니다 하지만 조광조 역시 간신배들에 의해 처단이 됩니다 그리고 2002년 우리는 노동자들과 섞여 정치인들에게 욕을 해더던 한 변호사를 선택했습니다 정도전, 조광조, 그리고 노무현...... 이들은 개혁이라는 뜻을 품었지만 기득권을 가진자들에 의해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점이 있습니다 정도전과 조광조.... 필요에 의해 힘을 가진자의 선택이었습니다 노무현은 달랐습니다 아무힘도 없던 학생, 노동자, 농부, 청소부... 아무것도 없던 사람들의 자발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제야 전 알겠습니다 4.19가 무엇이고, 5.18이 무언지. 6월항쟁이 왜 필요했는지.... 그리고 또 알겠습니다 5.16이 무엇이고, 12.12가 무언지..... 전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여기저기 돈자랑하고 다니는 거 바라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멋대로 남의나라 처들어 갈 만큼의 국방력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가난하고 아픈사람들 편한히 살았으면, 돈없고 빽없이도 살 수있는 나라, 차떼기 같은거 않해서 투표한 사람들 기운빼지 않는 나라, 정의가 살았있는 나라, 법없이도 살 수 있는 나라....... 전 2004년 3월 12일을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잠시 헌법책을 손에서 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4월 15일에 철처히 복수를 해줄겁니다 그리고 선관위에 꼭 합격할겁니다 돈벌레들 제가 다 때려잡을 겁니다 난 니들 얼굴 다 기억한다 씹XX 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