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월급근무자, 컴퓨터를 13시간 항상봐야하는 업무, 하루 만보기기준 2500보이내의 동선, 퇴근후 저녁먹고 뉴스좀보면 자야하는 생활의 반복(주 6일근무), 월1회 정기골프18홀
다이어트조건으로보면 악조건에 해당합니다. 인간관계의 근간이 술과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피할수도 없고, 술안먹고 사는 삶이 재미도 없어서 ...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죠. 이런 조건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니 그저 신기하면서 새로운 삶의 지평이 열린것마냥 신기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방법은 처음엔 LCHF저탄수고지방 으로 시작했는데 이건 평소기름기를 좋아하지않는 특성상 맞지않아서 저탄소화물식만 하고 있어요.
* 간단히 성공적인 부분만 적어볼께요. - 탄소화물을 줄여야하는것은 진리입니다.(붓기가 몇일만에 다빠집니다. 부종있으면 특효. 윗배부른정도는 일주일안에 배가 다없어집니다.) - 속이 편안합니다. 변도 편안하죠. - 술을 먹어도 크게 영향이 없어요. - 먹지마라식의 다이어트가 아니기 때문에 제약이 적다.(계속지속할수있는 원동력)
* 방송에 나온것과같이 진행하면 안되는 이유 - 너무기름져서 금방 질려버림.(마치 닭가슴만 먹으라는 얘기와 같음.. 퍽퍽하고 양념닭을 시켜도 안먹는 부위인데 이걸 간도 맛나게 안된것만 밥으로먹으라니..) - 방송에 보면 유기농만 먹으라...(유기농이 얼마나 비싼데 돈도돈이고 어떻게 다골라먹냐고) - 제품뒤 성분표보고 당, 탄소화물 없는거만 찾아서 먹으라... (처음에 이거 따라하니라고 성분표보다가 그날 관뒀어요. 우리나라에는 와사비에도 들어가 있는게 탄소화물이에요.)
위와 같은 평소 월급 조금 받아 겨우살아가는 평범하게 컴퓨터 붙잡고 일하는 샐러리맨에게는 맞지않는 불.가.능.한 조건이에요.
대번에 3일도 되지않아 나만의 저탄소화물 고지방이 아닌 "저탄소화물 대사다이어트"(자칭)로 전환했습니다. 89kg -> 현재82kg 으로 아무런 생활지장 및 술자리 고역없이 하고있고 별 운동없이 진행했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약팔이도 책팔이도 아닙니다. 사실을 말하고 있으며, 이것만이 진리니까 추종하라는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긴하나 본인 소양인, 아는형 태음인 둘다 함께시작해서 비슷한 비율로 성공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체질도 별관계없다는 것도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68가 목표체중인데 성공한다면 21kg 감량이 되겠군요. BMI를 고려했을때 대략 72가 딱 보기 좋을것같다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보는 트레이너가 있어서 상황을 문의해보니 지방을 다 빼고 근력으로 다시 채우려면 힘들기때문에 현재(82)에서 부터 근력운동으로 보완해서 근육을 올리면서 식이를 지금과 같이 병행하면 감량도 가속되고 적정선에서 만나는게 좋다고해서 팔굽혀펴기와 코어 운동을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운동했던사람들 특징중하나인 가슴이 여유같이 살아있는 가슴이 좀 진정되고 갑바로 되어가는 것이 눈에띄는군요.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군요.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감량이라 하루 부페가서 먹는다고 감량이 멈추거나 하지 않는것도 특징입니다. 현재 비만을 지나서 과체중으로 가고있는 과도기 인데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갸름한 턱선이 보이기 시작하면 자신감도 붙은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