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한 배우를 수퍼 스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수많은 흑역사급의 속편들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유사점이 두드러지는 영화들입니다만...
따지고 보면
록키는 무명이었지만
주지사는 이미 보디빌딩의 세계에서는 세계구급이었고
록키는 록키의 창작이었지만
주지사는 다른 천재의 창작이었고
록키는 결국 록키의 손으로 합당한 결말을 얻었지만
주지사는 결국 자본의 손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끊임없이 반복하겠죠. 스카이넷이 인류를 없애버리지 않는 한은.....
스텔론과 슈워제네거 둘 다 좋아하는 배우고
록키와 터미네이터 둘 다 좋아하는 영화입니다만
이렇게 되는군요.
간만에 록키 발보아를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