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저도참 좋아하는데요,
지난 일요일 남자사람끼리 웜 바디스를 보고왔습니다.
아시는 분은아시겠지만 좀비남캐와 닝겐뇨자의
오그리토그리 멜로활극입니다.
일단 주인공들 외모가 매우 훈훈합니다.
신세계를 보던중 예고편보고 꽂혀서보게됐는데요
재미는있습니다. 단, 브레이킹던 같은 오글거림이
다수 존제합니다. 성인감성으로는 좀 무리가있고
여자중고생들이 딱 좋아할만한 영화예요.
주인공들이 좀비들에게 둘러쌓여 대핀치의 순간
남녀주인공의 애정행각에 감화되어 죽어있던
좀비들의 심장이 다시뛰기시작할때의
그 오글거림이란...아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인공들 이름이나(좀비주인공은 R ,여주는 줄리)
후반에 태라스에서의 재회씬, 태생으로인한 사랑의 장애물,
기타등등 로미오와 줄리엣을 좀비물로 재해석한건
나름신선함.
결론은
시간많고 돈많은사람은 극장에서보셈~
좀비마니아들에겐 까일영화.
사랑은 뭐든지가능해!
이 영화의 주제는 "가슴뛰는삶을 사세요"라고 쓰고
"연애안하는 인간은 좀비와 다를게없어!"라고읽는다.
죽어서도 외모지상주의에서 해방될수없다....ㅆㅂㅠㅜ
근대 재미는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