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오죽이나!" 영감은 팔을 부르걷은 주먹으로 부랄을 탁 치면서 성난 황소가 영각을 하듯 고함을 지릅니다. "붕탁이 있더냐아? 부랑당 같은 하드SM물이 있너냐?...야동이 있대야 서양놈들 것이요, 국산은 뽕빨보다 못하던 말세넌 다 지나가고오... 자 부아라, 거리거리 토렌트요, 골골마다 p2p,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남은 수십만 신음을 내면서 우리 조선놈 위로하여 주니, 오죽이나 고마운 세상이여? 으응..? 제것지니고 앉아서 편안하게 살 태평세상, 이것을 태평천하라고 허는것이여, 태평천하! 그런데 이놈의 자식이 왜지 것 보고 떵떵거리며 살것이지, 어찌서 지가 세상 망쳐놀 아청법에 참섭을 헌담 말이여,으응?" 마지막 으응 소리는 차라리 울음소리에 가깝습니다. "이 태평천하에! 이 태평천하에..." ㅡㅡ<채민석, '태평천하' 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