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쓰는게 유머자료게시판이네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할께요..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아서 ㅠㅠ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대학 2학년을 다니고 있는 11학번 대학생입니다. 과CC도 한번 해보고 최근에 깨졌답니다.. ㅠㅠ 제 첫 러브스토리였어요 ㅋㅋㅋㅋ 제 생각에는 정말 남들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약 150일간 사귀며 키스밖에 안했습니다. 손만잡아도 좋앗기에.. 암튼.. 결과는 차인거구요 ㅋㅋㅋㅋㅋㅋ 주제에서 좀 벗어났네요 ㅋㅋㅋ 음.. 진짜 쓰고싶은말 시작할게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그녀는 대학교 1학년, 같은과 후배입니다. 이번에 제가 대학교 2학년을 올라오면서 1학년 후배들이 생겼죠. 신입생 오티를 하는데.. 정말 딱 한명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단아하고 청순하면서 귀여움까지 ㅠ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서로 안면만 튼 사이로 오티는 끝낫어요 ㅠㅠ 그리고 개강을 하고 대면식이란걸 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에는 짝번이라고 있거든요. 선후배사이를 좀더 돈독하게 하기위해 만든거라고 보시면되요 ㅋㅋㅋㅋㅋ 아쉽게 그녀가 제 짝번은 아니지만 대면식때 처음으로 말을 걸어보고... 그 후로 학교에서 만날때마다 저에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 그 귀여움이란 ㅠㅠ 후배들이 모여있는곳을 지나갈때면 그녀가 제일 먼저 알아보고 웃으면서 인사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여자후배들이 많아도 걔밖에 안보이죠 그녀와 친한 제 친구에게 들은말인데 그녀도 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엠티조도 나왔는데 그녀가 '아!! 00오빠랑 같은조 아니네 ㅠㅠ' 라고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저기서 00는 제이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으아아 조타!! 정말 제 자랑은 아니지만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잘생겼단말도 많이 듣고... 음... 저번에는 학생회장님이 저에게 와서 '00는 좋겠다?? 12애들한테 인기 제일 많아서' 라더군요 ㅋㅋㅋㅋ 한편으론 뿌듯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감사합니다!! 암튼 그녀도 저에대한 이미지는 나쁘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 저희 11학번과 12학번들 소수가 짝번모임을 하게됬습니다. 그때가 아마 3월 20일 쯤이였죠 ㅋㅋㅋ 그때 대략 12명쯤 모여서 술을 마시고 처음으로 그녀의 번호를 얻었습니다!!!!! ^^ ㅋㅋㅋㅋ 2월달에 있던 오티에서 그녀를 마음에 조금 두고있다가 대략 한달뒤에 번호를 얻게된거죠 ㅋㅋㅋ 진짜 앞으로 어떻게 연락할지.. 맨처음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그런생각이 제 머릿속을 온통 채워버렸어요 그 모임이 끝날쯤에는 한두명씩 만취가되서 밖으로 나가고.. ㅋㅋㅋㅋㅋ 아니근데!! 그녀가 어느 한 단짝친구(여자)와 함께 밖으로 나가고선 20분넘게 안들어오는겁니다 ㅠㅠ 걱정스런 맘에 친구들에겐 화장실간다고 밖으로 나왔죠. 술집 앞 공원으로 가보니 그 단짝친구가 꽐라로 뙇!!!! 토하는 친구의 등을 뚜드려주던 그녀의 손을 잡으며 뙇!!!! '등은 내가 칠게 넌 요 옆에 앉아있어' 뙇!!!! 그녀가 나를보며 귀엽게 미소를 띄우며 '감사합니다 ^^'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차저차해서 그녀가 친구를 지탱해주는것을 도와주며 약간은 친해진듯 했죠 그렇게 기숙사로 보내고 그녀에게 전화해서 고생했다며, 잘 들어갔냐며 챙겨줬죠. 아.... 만약에 그 여자애가 오유를 한다면... 이내용을 다 보고 자기얘기인거 알면 어쩌지... 아 몰라 때려치고 ㅋㅋㅋㅋㅋㅋ 얘기 계속 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앍 암튼 그렇게 챙겨준뒤에 그 다음다음날에 첫번째 카톡을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날아가는기분!!!! 하하하핳 그럼 여기서부터 진지하게 제 고민을 얘기할께요!! 제 성격이 소심한지... 아니면 너무 조심스러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카톡을 하면서 괜히 '아.. 혹시 내가 선배로서 좀 불편하나..? 의무감에 답장하는거아니야??' 라는 자격지심이 절 휘감았어요 ㅠㅠ 카톡내용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제 친구들도 보면 전부 아니라고해요. 근데 전 괜히 그런생각이 들으면서 정말 조심스러워져요 ㅠㅠ 또 하나!! 저희가 신입생때 괜히 11학번 여자에게 찝쩍대는 한 선배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그 선배는 남자들에게도 이미지가 정말 안좋게 찍혔죠 ㅠㅠㅠ 그런 사례도 있고 하니... 괜히 제가 자주 카톡하고 그러면 저렇게 될까바 무섭습니다 ㅠㅠ 그래서 쉽사리 먼저 카톡도 못하구... 으으허허허흐흐희힣ㅎ이읺웅 이이잉 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하나!! 그녀는 아직 제가 CC인줄 알고있어요 ㅠㅠ 최근에 깨졌기 때문에 같은 학번 친구들도 모르는 애들이 많죠. 그래서 그녀는 저에게 관심도 안줄것 같기도하고... 만약에 깨진걸 알았어도, 그녀생각에 '깨진지 얼마나 됬다고 날 좋아해? 뭐야 바람둥이잖아 ㅡㅡ' 라는식으로 생각할것같기도하고 ㅠㅠ 아우!! 써보니까 제가 진짜 소심쟁이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일 큰 고민은 이거에요. 제 자격지심과 그 이미지 똥 선배처럼 될까봐 걱정인것!! 그게 제일 고민이네요 ㅠㅠ 남자분이건 여자분이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아 그리구 제 경험상 좋아하는 여자랑은 많이 친해져야 고백기회도 생긴다는것!! 그리구 여자를 그냥 친구로 생각하면 말이 잘나오는데 이성으로 생각하고 다가가면 어색어색열매를 ㅠㅠ 흐어어엉 고치고싶어요 ㅋㅋㅋㅋㅋ 그녀와 좀 가깝게 지낼 방법이 뭐 없을까요?? 제발 그녀가 보지말길 바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