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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민주당빠가 아니라 문재인 같은 사람빠 하는 거 아닙니꽈
게시물ID : sisa_1047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k()
추천 : 2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22 02:38:28
생각해보니 그래요

문재인 및 친문.  민주당.

이 둘 사이에서 현재 고민하는 거잖아요

민주당을 밀어주자니 이재명을 찍기는 싫고.

그렇다고 민주당을 안찍자니 내가 돈내고 권리당원하는 사람으로서 이러면 안 될 것 같고.


좀 더 넓게 생각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문파는 민주당을 응원하기에 민주당 당원이 된게 아니잖습니까.

문재인 이라는 사람을 보고 당원가입하고 권리당원 하는거지.


초심으로 돌아가면 최소한 저는 대한민국 정치가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많이 올라가고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랬습니다.(= 제 사리사욕)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그것을 제일 잘 실천해줄 것 같았고 실제로 잘 일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민주당원에 스스로 옭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즉 이재명이 민주당이라고 굳이 '내가 민주당원이니까...민주당을 찍긴찍어야지..'라는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가 굳이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냥 민주당을 제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할 뿐입니다.

정당이 국민의 뜻을 전달하는 중간 매체아닙니까.

메신저는 그때그때 상황과 필요에 따라 카톡 쓰기도 하고 페메쓰기도 하고 텔레그램 쓰기도 하는거 아닙니까.


큰 틀에서 이재명의 도덕성이 더 높은 정치인이 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제가 경기도민이라면 과감하게 남경필에게 찍는 것도 전략적인 관점에서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뭐 어때요, 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성동격서 같은 변칙적인 전략 쓰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국민이 알아서 정당이라는 장기판 위의 말을 활용하겠다는데요 ㅎㅎ


지금 갈등 자체가 스스로를 민주당이라는 틀 안에 갇혀놓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발생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오유시사게의 많은 분들의 본질적인 추구는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에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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