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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교에서 다시 부사관으로 임관 >>
게시물ID : military_5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hnnyDepp
추천 : 0
조회수 : 26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03 16:17:34



만기전역 한 예비역들이 꾸는 악몽 중에 ‘군대 두 번 가는 꿈’은 그 중 최악이다. 전역 후에 입영통지서가 또 날아와 식은땀을 흘리며 꿈에서 깨어났다는 이야기는 군 복무를 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자진해서 군대에 두 번 간 예비역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정영수(30) 교육생.
현재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제2의 군 생활을 위해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정 교육생은
지난 2004년 학사장교로 임관해 지난해 전역한 예비역 대위 출신이다.

지난 2월 13일 입교한 23명의 예비역 교육생 중에는 정영수 교육생 같은 예비역 대위 출신이 6명, 중위 출신 3명, 중사 출신이 14명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선임인 정영수 교육생은 51사단과 8사단에서 7년여 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택시운전기사, 방화관리사, 래프팅 안전지도자 자격증을 비롯해 격투기, 유도, 태권도, 대형 운전면허 등 다양한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정영수 교육생이 부사관을 지원한 동기는 군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전우애였다. 여기에 부사관으로서 직업의 안정성과 전문성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전역과 동시에 부사관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정영수 교육생은 부사관으로 거듭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예비역 부사관 제도는 사회의 취업난과 더불어 인기를 모으고 있고, 군에서도 경험이 많은 예비역 간부 중 우수한 인재를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04년 첫 선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비역 출신 부사관 선발은 중사 이상으로, 만 3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일반 부사관은 임관을 위해 양성과정 12주, 초급반 20주(민간부사관은 기초군사훈련 5주 후 양성과정 입교)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반해, 예비역들은 현역시절 군 경력을 인정받아 기초 군사훈련 없이 양성과정 3주, 초급반 8주만 받으면 자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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