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부지가 지방 외국계 회사에서 20년넘게 근무중이신데 회사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그렇다고 연봉을 조금주는 것도 아니고 장학금이나 교육비 이런거저런거 복지도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반도체 무역계열 회산데 사장님이 외국인이고 회사가 외국계열이라 그런건지 뭔지 여섯시 반이면 집에 오시고 회식도 잘안합니다. 금요일엔 가족들이랑 밥먹으라고 회식금지고 일찍퇴근시키구요. 주말엔 집에서 일하시긴 하지만 회사가시는 일 없습니다.. 신입이건 부장이건 똑같이요. 휴가도 열흘씩 몰아내도 뭐라 안한대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모든 직장이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엄마한테 왜 서울사람들은 여덟시에 퇴근하냐 했다가 아빠회사가 특이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진짜로 다들 야근매일하고 눈치보여서 여섯시에 퇴근못하시나요...? 주말에도 회사나가시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친척언니 얘기들어보니까 일다해도 눈치보느라 아홉시열시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다가 집에 간다는데 진짜그래요...? 미생처럼 텃세도 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