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속이 상한다.
자기가 불리할 때는 일개 말단 직원이고
자기가 유리할 때는 사장님을 등에 업고 있는 네가 너무 싫다.
나는 말 한마디도 엄청 필터해서 돌리고 돌려서 말해야하고,
너는 네 기분이 나쁘면 상사고 뭐고 없다.
지나가다 한 불만을 다음날이면 사장님이 알고 계신다.
우린 이제 아무말도 못하는 벙어리이고,
너는 네가 듣고 싶은 말만 들을 줄 아는 반 귀머거리다.
슬프다.
난 나름 이 회사를 사랑하고 아꼈는데
네가 온 이후로 회사도, 일도 다 싫다.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