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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아쉬운 점.
게시물ID : movie_45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umRiDa
추천 : 0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4 02:44:58

일단,

스포방지




















오래 기다려온 터미네이터의 새로운 시리즈

결론 부터 말하자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 입니다.

기존의 터미네이터1,2 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죠.

터미네이터3이랑 4는 그냥, 졸작, 개졸작~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그 안에 있던 스토리랑 이런거 다 쌈싸먹고,

1,2 딱 두 영화만 기억하고 보시면,

스토리 이해하는데 무리 없고,

1,2에 대한 주요 명장면들이 적절하게 배합되면서

개꿀잼을 선사 합니다.


스토리도 크게 무리 없습니다.

세포를 침식해서 사람을 로봇으로 만든다는 나노 어쩌고라는 기술이 참 뜬금없고

현실성 없다 생각되긴 한데요.

어짜피 영화니깐, 시간여행이라든지 로봇 이런거 역시 상상력이긴 마찬가지니

그부분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ㅋㅋ



어쨌든,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이 (1명 빼고)

명연기를 펼쳤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이전 시리즈와의 연결성도 좋았구요.


그러나,, 몇가지 아쉬움이 남네요. 정말 좋았는데 몇가지가,,,


1. 나노 로봇의 존재감.

나노로봇은 T-1000 액체로봇 보다 더욱 진화한 로봇 이죠.

사람을 로봇으로 만든거지만, 과거 기억이야 어쨌든 지금은 스카이넷의 명령을 따르는 졸개,,

암튼, 새로운 형태의 나노로봇인데,,

액체로봇인 T-1000이랑 비교 했을때,

딱히 더 나아진 점이 없어요.

하나 있네요. 막판에 아놀드 형님이랑 싸울 때, 가루 훝날리면 빠르게 왔다갔다하며 ㄸㅐ린거,,,

이거 말고는 액체냐 가루냐의 성질 차이 뿐이지,,

딱히 달라진게 없어요. 기계적인 특성이 말이죠.

액체로봇보다 더 빨리 변형되긴 하지만,

오히려 자기장에 더욱 취약해졌죠.


터미네이터2가 충격적이였던건, 액체로봇이라는 멋진 상상력과,

마구마구 재생해서 이걸 어떻게 때려잡는가 두려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랫동안 강려크한 인상을 남겼구요.


하지만 나노로봇은 딱히 두려운 것도 새로운 것도 없었습니다.

나노로봇인 만큼, 액체로봇과는 다르게 단순 칼날같은거 말고,

복잡한 장치로 변형이 가능하다던가, 대포나 총같은 걸로도 변할 수 있다든거 그런거요.

아니면 애초의 설정이, 인간의 세포에 증식하여, 기계로 만드는 것이였으니,

생물한적인 모습으로 변형 가능하게,

예를 들면 뱀의 모습을 하고 공격한다던지, 마블의 닥터옥토퍼스 처럼 촉수가 나와서 공격한다던지,,

조그맣게 분해되어 기계에 침투 공격을 한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T-800과의 벨런스 때문이겠지만, 그래서 넘 임팩트가 약했어요.


2. T-800이 뜬금없이 T-1000으로 업그레이드

뭐,,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3부작으로 나올거란 말이 있으니,

다음편을 위해 아놀드 형님을 부활 시키고, 좀더 강하게 업그레이드 시킨건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뜬금 없네요.

존코너랑 자폭하러 양자학 머시기 하는 기계에 들어갔다가,

존코너는 못 빠져나오는데, 아놀드형만 뜬금없이 튀어 나가더니,

액체금속에 담궈지고, 쨔잔 업그레이드~~~~

뭐죠 이게,,,,

액체금속에 CPU가 있어야 형상 유지가 된다 했던 떡밥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쏙 빠졌는데, 쨔잔~~이라뇨,,,

그 엄청난 화염속에서 존코너는 끔살 당했는데,

폭발 지점보단 좀 떨어져있긴 했지만, 바로 옆인데,,

폭발 규모만 보면 액체로봇도 증발할 정도의 열기인데,,

거기에 휩쓸리긴 커녕 다시 만들어지다니요.

폭발할 때 그 기계들은 다 멀쩡했을까요??

그냥 금속에 CPU담구면 로봇으로 되게 설정 되어있었다 할지라도,

뭐 부팅할 시간도 없이 옆에서 대폭발이 일어났는데 말이죠~


차라리 이런식으로 만들면 어땠을까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존코너와 아놀드형의 결투에서,

존코너가 나노로 분해하여 아놀드형 몸안에 침투~

각종 연결선들을 끊어서 아놀드형을 분해 시킵니다.

카일이는 존코너를 막으려는데 역부족이죠.  

그 사이 사라코너는 건물 폭파 시키려고 돌아다니고 있구요.

존코너는 카일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 넣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과거 기억 때문인지, 혹시나 죽이면 본인의 과거가 바뀔까봐)

버려둔데 사라코너를 쫓아가는데,,

실신 상태의 카일이 앞에 있는건 아놀도형의 머리와 머리 파편 사이로 보이는 CPU칩,

카일이는 그 칩을 들고 액체로봇 만드는 기계로 달려가 칩을 넣고

뭔가 장비 조작을 합니다. (뭔진 몰라도 그냥 담궛다고 만들어지는 것보단, 프로그램을 뭔가 실행을 시킨다음 만들어지는게 그럴싸하겠죠)

장면이 바뀌고, 위기에 처한 사라코너, 존코너에게 쫓겨 코너에 몰리는데,

이때 아놀드형님이 튀어나와 구해쥼. 젊어지고 빨라진 모습으로 말이죠~

존코너는 나노로봇을 침투시키려 하지만, 액체금속에는 침투하기 어려워지고, 틈이 없어서~

어찌어찌 난타전을 벌이다가, 사라든 카일이든 누가 그 자석 장갑 갖고와서 도와줌.

그리고 양자 어쩌고 기계로 둘을 집어넣고 작동 시키는데,,

둘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끔살 당함. 사라코너 대성통곡 하구요.

그런데,,,, 되게 작은 미니미 모습인 아놀드형이 나타납니다.(귀엽게)

존코너랑 난타전 할 때 잘려나갔던 팔 한덩이가 폭발에 휘말이지 않고, 살아있던거죠.

작은 모습으로 되도 않는 농담 날리다가,,

나중에 잔해 속에서 액체금속 물질 찾아서 그거 흡수해서 원래 모습 되찾고~


뭐 갠적인 생각이지만 이런식으로 진행되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봤습니다 ㅎㅎㅎ


빨리 다음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음편엔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어떤 더 업그레이드 된 로봇이 나올지,,

과연 아놀드형을 과거로 보낸 인물은 누구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냥 제 생각으론 존코너가 보냈을거 같습니다.

나노로봇이 되는 미래의 존코너가 아닌,

제네시스 사건 이후로 태어나는 또 다른 현실의 존코너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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