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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져온 GBA(데이터 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1047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난주의유머
추천 : 18
조회수 : 3647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4/27 22:03: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4/27 15:41:48
본가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집에서 굴러다니던 GBA를 가져왔네요..
제가 이걸 산 게 아마 2003~4년이니 10년이 훌쩍 넘었지요
20150426_230536_304.jpg
 
예쁜 빨간색입니다..제 친구는 넓은 게임기 모양인데 제 건 저렇게 접히는 모양입니다.
20150426_230550_811.jpg
 
루비버전이 빨간색인지라 색까 깔맞춤이네요 ㅋㅋ
사실 GBA로 루비버전 하나만 플레이한지라 오로지 루비 전용 게임기네요..
20150426_230613_718.jpg
 
이쯤에서 보는 큰다수와 크기 비교..
이렇게 보니까 큰다수가 엄청 크네요..ㅋ
큰다수 색깔도 레드블랙이고 오메가루비가 주된 게임인거 보면 취향 한번 꾸준하네요
뭐 그래도 큰다수로는 소울실버도 플레이한지라 '오루 전용 게임기'는 아니지만요
 
20150426_230651_504.jpg
 
GBA 시절에는 기기 내 수은전지가 있어서 시간을 계산했다죠
배터리는 남아있지만, 구매한지 10년이 넘은 게임기여서 수은전지는 다 닳았나보네요
뭐 루비버전은 사실 시간 개념이 없어서 큰 상관은 없지만요
 
20150426_230739_286.jpg
 
타이틀 화면입니다. 그란돈이 간지를 뿜어내고 있네요
 
20150426_230918_267.jpg
 
불을 끄고 사진을 찍으니 훨씬 낫네요 반사광도 안보이고요
마지막으로 세이브 한 지점은 그 챔피언로드 동굴이네요
저기 보면 민진이 보이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얘가 포덕의 길을 걸을 줄은 몰랐죠..ㅋ
 
20150426_230933_754.jpg
파티입니다. 초반 파티는 아니고 4천왕 깬 후 '아 이젠 좀 간지나고 강한 포켓몬 위주로 키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잡은건데...당시 레벨링 할 곳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야생 포켓몬 레벨이 제일 높은 챔피언리그쪽에서
죽치고 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는 성격, 개체치에 관한 개념이 없는지라 그냥 타입 좋고 인상 더러운 포켓몬 = 짱쎈 포켓몬이라 생각한 거 같네요
 
게다가 당시 드래곤=무조건 짱짱 이라 생각했던 거 같네요
파비코를 키우려 한 걸 보면요...ㅋ 그 외에도 보만다, 얜 뭐지? 야느와르몽 뭐시기?
대짱이, 라티오스 그리고 눈꼬마가 있네요
원래 저는 리자몽 이후 스타팅은 일편단심 불타입이지만..친구가
'야 Torchic(아차모) 귀여워 보여도 2단 진화째 이상하게 변한다' 해서 물짱이를 골랐죠..
늪짱이까지는 뭐 괜찮았는데 대짱이로 사납게 역변....ㅋ
 
고오스 빼고는 고스트 타입은 안 잡는 편인데 왜 Dusclops를 잡았는지는 모르겠네요
 
라티오스...그란돈에게 마스터볼을 써버려서 이 녀석이 냅다 튀는 바람에 잡느라 개고생했죠
마자용 렙 키워서 도로 바꾸기 노가다...언제는 마자용으로 빨피 만들었는데 라티오스가 기술을 다 쓴 바람에
발버둥 치다가 죽어버린적도...ㅂㄷㅂㄷ
그리고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는데 루비버전할 때 도로에 라티오스 있다고 도감에 떠서 세이브해도 로드하면 다른데 가버림..
그래서 타이틀 전포(그란돈 등) 잡을 때 포획률 낮다고 그냥 마스터볼 던지는 짓은 두번다시 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지요..
 
눈꼬마는 왜 잡았을까요..아마 진화한 얼음귀신=인상이 더럽다=뭔가 짱 셀 거 같다 이런 거 같네요
아니면 얼음귀신이 쉘곤과 비슷해서 쉘곤이 진화하면 보만다가 되듯,
얼음귀신이 진화하면 뭔가 킹왕짱 얼음 짱센 드래곤 포켓몬으로 진화할 거라 생각했을지도요..
 
20150426_231009_124.jpg
 
당시의 배틀화면..
6세대 오메가 루비는 아예 3D 및 입체적 화면으로 바뀌었지만..
저는 왠지 포켓몬 배틀하면 저렇게 단조로운 화면(아군 포켓몬의 뒷모습으로 시점 고정)이 익숙하더라고요
 
20150426_231125_788.jpg
 
PC 보니까 4천왕 1차 도전할 때 쓰던 팟이 생각나네요..
대짱이/썬더볼트/무장조/씨카이저/보스로라/뷰티플라이
 
앱솔은 뭔가 간지나는 포켓몬이어서 잡아봤고..
어? 왜 플라이곤이 PC에 있었죠..? 내 기억 속 플라이곤은 뭔가 간지 드래곤이어서 잡고싶었지만
톱치가 진화전 포켓몬이라는 걸 몰라서 상당히 늦게 알게 된 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레지시리즈, 레쿠쟈를 검색하면서 플라이곤도 검색한 거 같은데.
파티가 아니라 PC에 짱박아둔 걸 보면 3세대 당시에도 원하는 화력이 안 나왔나봐요...
플라이곤 지못미 ㅠㅠ
 
20150426_231421_618.jpg
 
비밀기지네요..
저건 다른 npc의 비밀기지인데 제 캐릭과 이름이 같아서 놀랐어요(May)
개인적으로 비밀기지 꾸미기를 정말 좋아했는데, 숫자 제한이 있어서 장식을 많이 못 했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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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레이너 카드!
여자 이름 May는 포켓몬AG 방영시 봄이의 북미 이름이 May였던 걸로 기억해요..
제 팟에 뷰티플라이가 있던 걸 보면 여기서 영향받은 것이 있죠..물론 대짱이 ㅂㄷㅂㄷ..
개체값 노가다 안 하던 시절인데 107시간 가까이 플레이했네요
아마
1.레쿠쟈 잡으러 천공탑 가던 때 자전거 삽질(조금만 지체하면 바닥 꺼져서 아래층으로 떨어지는데 컨트롤 개 어려움)
2.라티오스 노가다
3. 공략 안 보고 하던 시절이라 스토리 진행시 삽질과 노가다로 플레이
(인터넷으로 도움받은 건 스토리 클리어 이후..)
 
아 그러고보니 이로치 토중몬을 2번정도 발견한 거 같은데 당시에는 이로치가 뭔지 몰라서
'저건 왜 반짝이지? 버그인가?' 하고 그냥 도망간 적이 있네요..
 
제 비밀기지도 찾고싶고, 이것저것 해보고도 싶지만..
이전에 충전기를 깔아뭉개는 바람에..망가져서 충전을 못 해요..
플레이 안 한 지 몇 년이 다 되었는데도 여태껏 배터리가 남아있는 게 신기하네요..
모처럼 추억에 빠져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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