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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을 볼때마다 어이없는 점
게시물ID : baseball_98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GL
추천 : 0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7/04 13:12:51
소위 혹사 당한 선수들 보면서

아 이렇게 혹사 당하지 않고, 관리되서 뛰었으면 나았을 텐데

라면서 그렇게 한 감독을 탓하시죠?

그러면서 동시에 반대는 

그렇게 관리 됬으면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다.

라고 하면서 쉴드 치죠?

전 이 두가지 시선 모두다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그 선수의 행복을 판단 하는 것이 이런 말을 적고 있는 사람들인게 맞는것 인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그 사람의 행복은 그사람에게 달려있습니다. 어째서 남의 행복을 본인의 잣대로 마음대로 판단하죠?

만약 그 선수가 '아, 비록 많이 던져서 부상이 오긴 했지만, 그렇게 던질 수 있어서 행복했어'

라고 하면 그렇게 기용한 감독을 탓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반대로 '아, 내가 던지지만 않았어도, 오래 생활하면서 더 나았을 텐데'

라고 하면 감독을 탓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여기서 가능성이라고 언급하는건, 그렇게 던진게 감독의 의지인지, 선수의 의지인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수의 의지라면 본인의 의지대로 행동한 것에 대한 일종의 대가를 받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 감독의 혹사를 비난하려면, 감독의 의지로 선수가 많은 공을 던졌고, 그 행위에 의해 그 선수가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후회해야만 가능한겁니다.

그런 상황이 있다면 전 그 감독을 비난할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나의 잣대만으로 다른 사람의 행복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비난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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