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타면 더울 것 같아 일찍 일어나 타고 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공기도 서늘하고 사람도 없고 좋더군요.
한강 한바퀴 돌고나니 햇살도 따가워지고 사람도 늘어 달리기 쉽지않아 들어왔습니다.

날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구요.
덥다구 자전거 안 탈 핑계대지 마시구요.
쫌만 일찍 일어나서 타구 오세요.
주말이잖아요.
  
오늘 타면서 느낀게 두가지 있는데요.
첫째, 반포에서 팔당으로 갈때 역풍이 불었어요.
그러면 팔당에서 되돌아 올 땐 순풍이어야 하잖아요 ?
근데 왜 이때도 역풍이죠 ?
하아...... 

 둘째, 왜 처자들은 난닝구 같은거 입고 자전거 타는 겁니까 ?
눈살 찌푸리다가 사고날뻔 여러번 했어요.
이왕 입을거 몸에 맞는거라도 입든가 남에꺼마냥 헐렁한거 입으니 더 눈살 찌푸려지잖아요.
하아.... 

그리구 국녀보단 양녀들이 더 더운가봐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들인가...
아주 그냥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