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두가지 시를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구 생각을..ㅋ합니닷.ㅋㅋㅋㅋ
거미줄이라는 시는 베스트까지 갔죠..ㅋㅋ
그래서 또 써보았습니다..이번에..는..어떨까요??ㅋㅋ
나는 너를 안다
나는 너를 안다
너도 나를 안다
다만 등 돌린 이후로
그대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서로 다른 방향을 쫓아
당신을 놓아버린 채
오랜 세월을 버티었지만
우리는 서로를 버릴 수 없다
뒤돌린 등 사이로
하염없는 땀줄기가 섞이고 있어서
그대의 온기가
내 육신의 땀일테니.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허공을 휘저어대는 팔을
이제는 멈출 때가 되었다.
엇갈린 방향으로 걸어가지
않을 때가 되었다
손이라도 마주해 볼
부드러운 마음이 우리 안에 있다
나는 너를 안다
더 많이 알고 싶다
더 많은 온기를 보내고 싶다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싶다
너도 나를 안아주고 싶다.
ㅋㅋㅋ 아 어떡해...
슬프다..
절 안아줄 사람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