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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47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꼬기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05 15:00:58
초딩 때 친할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야쿠르트를 하루에 10개씩 흡입하고 양치를 안 한 결과.....
 양 쪽 아래 어금니가 사이좋게 두 개씩 썩고 말았지요.

그 때 당시에도 비쌌던 치과 치료...  은 이빨.. (? 지금 은이빨을 찾아보니 정보가 별로 없네요?) 을 5만원 씩 주고 했어요.

그리고 전 패기롭고 호기롭게 갱 엿 먹기를 시전.

5만원 짜리 은이빨을 50원 짜리 갱 엿으로 뽑아버렸다!!!!!!!!!!!!!!!!!!

엄마한테 거하게 후드려 맞은 후 다시 가서 끼우겠단 생각도 못 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자 이를 때웠던 아말감이 깨지더군요... 이도 아프고... 보기도 안 좋고...

그런데 치과 갈 엄두는 안나고.. 비싸고 아프겠지? 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ㅠㅠ


그러던 중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잠은 잠대로 못 자고 두통이 어마어마하게 생기다보니..
어금니까지 아프더라구요..ㅠㅠ 너무 아픔.. 두통이 어금니 통증 때문에 온 듯 한 생각까지 들어서 오늘 큰~ 맘 먹고 갔어요.

가기 전에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았지요. 

아말감보다 금으로 해라. 근데 금은 비싸. 그러니 카드로 긁자. 네 알겠습니다. 치과 가서 의사 선생님 만나자마자 금으로 양쪽 어금니 4개 해주세요. 
요즘 금 값이 좀 내렸다는데 금니도 좀 가겨 내렸겠지요? 싸게 좀 으러응러허허허어허헝...

대충 120~150 견적 예상하고 갔어요.


그리고 "이는 튼튼하네요! 좋아요!"


란 말과 함께..


오른쪽 이 먼저 치료 끝내고 왔어요.
만 육천원 내고 옴.

..................

????????

와... 최고..

초딩때 겪었던 그... 치과 공포는 사라지고.. 막 걱정했던 견적도 사라지고 지금 기분이 너무 씐나요!



그러니까 결론은 양치를 잘 합시다!

그리고 스케일링이 1년에 1번 보험이 되서 2만원 도 안 한다네요??
스케일링 예약도 하고 옴!



막.. 이가 누렇다고 미백 하셔야 겠네요, 금도 좋지만 세라믹이 더 좋아요.. 이런 거 예상 하고 갔는데...
건치라고 칭찬 받고 와서 너무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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