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다가 관리자로부터 ‘신고’ 압력을 받은 네티즌이 안 후보 캠프 측과 전화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블로그 관리자로부터 해명을 듣고 싶었는데 캠프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었다”면서
“블로그에 (내)아이디도 차단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지난 21일 오후 안 후보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게시물이 얼마 안돼 삭제되자 그 이유를 댓글로 물었다. 그러자 블로그 운영자는 “당신의 블로그와 댓글을 추적하겠다. 연락을 기다려라”고 엄포를 놓았다. 글쓴이의 댓글과 운영자의 답글은 캡쳐돼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불거지자 운영자는 자신의 답글을 삭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9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