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20대 중반에 접어드는........후ㅠ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있구요 제 남자친구는 백인이예요. 같이 일하다가 만나게되었지요. 사귄지 2달도 안되서 아직은 참 알콩달콩 좋을때예요. 근데 어제 얘기하다가 제가 무척 속상했던일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자기 친구 (A라고 칭하겠음) 의 여자친구 (B라고 하겠음) 가 자기집 (혼자사는!!) 에 놀러왔었다는거예요. 지금 제 남친집에 동생 (8살어린 여동생)이 놀러와있어서 인사도할겸 전해줄것도 있고해서 보고갔데요.
A는 제 남친과 거의 베프수준이고 저는 A랑 B도 다 만나봤고 나쁜감정이 있는건아니예요. 2011년 되기전에 카운트다운도 넷이서 같이 보내기로 했구요. A와 B는 만난지 2년정도 되었고 제 남친과 B는 안지 한 1년됬데요. 그리고 제 남친과 B는 어느정도 친하더라구요. 서로 문자도 주고받고 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제 여자친구들 남친들하고는 따로 연락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제가 남자친구와 먼저 아는 사이거나 엄청 친한사이가 아닌이상 그럴 이유가 없다고 보고요.. 그런 저로썬 이들의 관계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제 남친은 왜 B와 자기가 친구가 될수없녜요. 자기는 B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더 신경쓰이는건 저번에 얘기하다가 알았는데 예전에 제 남친이랑 단둘이 B랑 무슨 DJ 공연을 보러갔데요. 근데 거기가 복잡하니까 둘이 손을 잡고 다녔다는거예요. -_- 전 아무리 친구사이여도 그러지않을것같거든요? 게다가 지 베프 여자친구인데 그럴수있나요?? A도 B도 전혀 게의치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저를 만났기때문에 다시 이런 상황이 와도 손을잡거나 그러지는 않을거래요. 제가 제친구의 남자친구얘기를 하면서 나같으면 절대 안그런다고 하니까 제 베프의 남자친구랑 그런상황에서 손을잡는다면 자기는 정말 괜찮대요. 헐퀴ㅣㅣㅣ 자기는 저를 믿고 제 친구의 남자친구이기때문에 전혀 상관없대요........
제가 저 혼자사는 자취방에 남자인 친구놈을 데리고 오면 어떻겠냐 하니까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를거래요. 상황이 맞으면 신경이 쓰일'수도' 있을거래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