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8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 원룸에 살고 있고 남자친구가 원룸으로 놀러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놀러와서 남자친구는 컴퓨터를 하고 저는 자고 있었죠
남자친구가 8시 30분에 집에 가게되서 저는 주방불을 키고 방불을 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한 20분 쯤 지난것 같을 떄 갑자기 키우던 개가 미친듯이 짖더라구요
밥준비 할때 빨리달라고 짖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안짖는 아이라 따로 짖는 교육도 필요없을 정도의 아이인데..
진짜 미친듯이 짖더라구요
그래서 화들짝 깨면서 "왜?? 왜그러는데????" 이러면서 주방쪽을 봤는데 사람 그림자가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ㅋ...;
정말 그거에 더 놀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하필 고향집에 다녀온다고 휴대폰 쓰다가 충전안해서 휴대폰 전원은 나가있고...
인기척이 없어질 때까지 짖어서 다행이었어요..
그 후에 경찰 불러서 잘 해결했고... 침입 경로는 역시 주방 창문있것 같더라구요..;
분명 저는 창문이 조금만 열리게 하는 장치? 그게 있는데 없어져 있는 것보니 어디 날라갔거나 수명다해서 부서졌거나 했는지..;
오늘 개 아니었으면 무슨일 당했을지 모르겟네요..
진짜 여자뿐만 아니라 그냥 다들 주방창문 조심하고..ㅜㅜ; 잘땐 가까이에 무기를 두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