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장성우 "팬 비하? 감히 그런 불경한 마음 가져 본적 없다"
kt위즈가 SNS 논란을 일으킨 장성우에게 50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2000만원 징계를 확정한 가운데
장성우의 사과문 내용이 새삼 화제다.
2일 kt는 포수 장성우에 대해 2016 시즌 개막 후 50경기에 나설 수 없고, 2000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자체 징계를 받아들 게 됐다고 발표했다. 벌금은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kt의 이 같은 징계 수위는 장성우가 자신의 실수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나온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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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성우는 팬들을 비하했다는 것과 관련해 "SNS상에는 제가 팬들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부분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고마운 팬들에게 저는 감히 그런 불경한 마음을
가져 본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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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가 SNS를 통해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폭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대화 내용 중에는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 치어리더, 리포터 등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
현재 장성우는 익산에서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두문불출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