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가 지웠다가 이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두리뭉실하게 쓰고 싶은데 쓰다보니 어느 새 세세하게 쓰고 있고...아 짜증나ㅠㅠㅠㅠㅠㅠ
갑질 제대로 당했어요.
그런데 돈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권력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서열에 관한 것 같아요.
전 동등한 위치라고 봤는데 제가 상대방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저를 자기 서열 밑으로 생각한 것 같더라구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사이였는데 정이 확 떨어졌어요.
전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다! 이렇게 확실하게 갈리는 성향인데 당장 월요일부터 봐야 되는 사람이라 미치게 만드네요.
그리고 저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한테 그런 말을 할까. 짜증이 나네요.
그리고 나를 자기 아래서열로 두는 건 나이때문이라도 어쩔 수 없다. 라고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되지 않는 건..
자기 자식한테 사과하라고 한거.
내가 그 애한테 뭘 잘못해서 사과하라고 한 게 아니라 내가 다른사람이랑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들었는데 큰 소리에 놀랬다고................
10살도 안된 아이에게... 그 때 상황은 이러이러했다고 .. 말하는 나도 우습고 ... 아...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