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냐. 뭘 보는거냐. 내가 니 무릎 위에 올라온게 불만이냐. 가소로운 것.
목덜미에 재미진 장난감이 붙어있구나. 내게 하사하도록 하여라.
내놓으라니까.
이, 이 무례한 녀석. 감히 신성한 내 젤리를...
놔라 이 막돼먹은 것!
닝겐 주제에! 내 젤리를!
반성했다면 특별히 용서해주지. 이제 재미진 장난감을 내놔라.
이, 이 녀석이 감히 내 목덜미를...
흥, 고깟 목덜미 좀 만진다고 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으냐.
...그렇다고 만지지 않을 것까진 없잖느냐.
졸립구나...
칫, 어서 목덜미를 만지지 못할까.
시, 싫으면 상관 없다. 흥, 별로 기분 좋지도 않아 그깟 것.
...진짜 안 만질거냐?
옹. 그렇지. 거기다. 거기가 좋다.
기..기분이 좋구나.
어째 조금씩 잠이...
크컼흫헉
Zzz
냥..좋구나..
노곤노곤
깨어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