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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각도조절 매너
게시물ID : bicycle2_35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얼굴이유머
추천 : 5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05 08:35:56
자전거 입문이라고까지 하기는 창피하지만 다른운동하는데까지 걷기는 좀 멀고 차로 이동하기는 애매한 거리라 자이언트 하나 구매해서 타고 다니니 참 좋더군요..
운동 끝나고 집에 가는데 집옆 하천 자전거도로가 참 길게도 뻗어있는걸 본지라 옆길로 새서 쭈욱 달렸더랬습니다..
10분쯤 가다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은게 어마어마하게 밝은 라이트를 거의 수평으로 놓고 오시는 라이더들이 꽤 있더라구요..어떤분은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밝기와 고의 아닌가 싶을 정도의 각도로 옵니다..
전 안전을 첫번째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차살때도 소형차에도 스크린에어백을 달 정도입니다..물론 자전거도 싼거지만 앞뒤 라이트 다 달고 가까운 거리라도 헬멧 갖췄습니다..밝기 약소하지만 5천원 주고 고무로 된 라이트갓도
달았구요..
문제는 그날 너무 심하다 싶은 어떤 건너편 라이더분께  라이트 각도 좀 낮춰주세요라고 말하고 계속 진행중에 생겼습니다..
1~2분쯤 지났나? 뒤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에 세워보니 건너편 그분이랍니다..머라고 했냐고 그러길래 너무 눈이 부시니 라이트를 좀 내려주세요 라고 했습니다라고 했죠..
대뜸 내리더니 지금 시비거는 거냐고 그러시더군요..
당신이 먼데 이래라저래라고 목소리가 커서 깜짝 놀랐다고 따지시길래 당연히 시비거는거아니라고 했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다고..건너편에서 너무 눈이 부시니 요청한거고 서로 세울수 없는 상황이니 목소리가 컸던거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확히 이래 말하고 다시 가시더군요..
직접 만나면 깨갱할 색히들이 큰소리라고..
휴.어지럽더군요..
저 권투도장(복싱이나 짐보다 이말이 정감가서 이래 부릅니다) 다닌지가 10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날도 거기 다녀오던 길이구요..
근데 무엇보다 저 애가 둘입니다.. 
정말 한 순간 판단으로 인생 조진다는 말을 운동하면서 지도자건 사회인이건 주변에서 몇 번 본 터라 타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가 훤히 보여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우연히 오유 어슬렁거리다 투덜거려 봅니다..
라이트 상향각이 생각보다 경우에 따라선 자동차보다 더 받는 충격과 사고를 유발할 소지가 크고 또 일시정지하고 눈부시단 제스쳐를 해보아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시는 생각없는 분들이 꽤, 생각보다 꽤 많이, 아마 여기 유저분들중에도 분명히 다수 겨실거라 생각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방라이트 각도를 낮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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