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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식스맨사태나 이번사태보면서 느끼는점
게시물ID : muhan_58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을비워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05 10:31:46
저번사태나 이번사태보면서 느끼는점들 없으신가

어차피 인터넷 자기의견을 남에게 설득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임. 전부 자기가 맞다고생각하고 그것도 한두개로 파가갈린것도아니고

수천, 수만명이 조금씩 다른자기생각을가지고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남이 틀렸고 자기가 옳다는 전제로.

그거가지고 하나로 통일한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는거.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주입하려 한다는게 잘못된거.

문제는 자기의견외에 남의 의견도 존중할줄알고 어차피 실현안될거면 타협할줄도 알아야되는데

반대폭탄먹이고 차단먹이고 하니까 공통분모끼리 모여서만든 물살에 휩쓸려서 소수파만 반대폭탄먹고 무시당하고의 반복.

이게 정말로 옳바른 인터넷 예절이고 교육받은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고 토론임?

토론이나 토의나 자신의 의견과 남의의견 공유하면서 이야기나누는건 좋은일이지만 자기의견과 다르다고 매도하고

무조건적으로 반대먹이고 하는건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싶음.

토론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는거임. 이야기를 나누는 태도가잘못되었다는거. 오유 솔직히 군대가기전에 08년도에하다가 아이디지우고

11년도에 새로만든아이디인데, 여러가지 글쓰고 댓글달고 한거는 2~3년은 될거임.

그만하기 시작한게 12-13년 쯤이니. 그리고나서 무도게나 깔짝거리고 있는데 오유 정말 많이변했음.

사람도 많고 어느정도 중립성도 있고 사람들도 착했던 오유는 이제 없음. 반대폭탄과 자기의견이 안맞으면 무시하는 사이트만 남았음.

일베나 여시나 지금사태 지금까지의모습보면 당연히 저기는 똥구렁텅이고 문제 덩어리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여도 예전의 착했던 오유는

없고 서서히 떨어지고있다고봄. 가끔 무도게나 훑다가 또 이런사태 터지는거같아서 씁쓸한 마음에 몇줄 적어봄.

어차피 보고 느낄사람은 느끼는 사람 있을거고, 콧방귀 뀌는사람은 무시할테고, 보고 기분나쁘거나 자기랑 반대된다 생각하면 반대줄거라 봄.

뭘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님. 그저 느끼는 소수의 사람이라도 좀 있었으면 해서 적었음.


ps. 특히 운영하는 운영자나 운영팀 있다면 지금 무도게, 아니여도 다른 게시판들 어떤 댓글달리고 있고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한번 

확인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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