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썼다.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아마야구 최강으로 불리는 쿠바를 상대해 6-0으로 완승하며 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미국, 일본에 있던 돔구장을 경험한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새로운 야구 문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편의'에서 세심한 배려가 아쉬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 '이건 조금 아쉽네요...'
개장 경기를 치렀지만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의 진짜 데뷔는 내년으로 보는 편이 맞다. 시설 운영 측면에서 아직은 보완할 점이 있다는 의미다. 이번 '슈퍼시리즈'는 야구장으로서 활용됐을 때 발걸음을 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던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