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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hegenius_56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MNOP★
추천 : 2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5 16:25:17
그 소리는 자신이 원하는 소리이든 아니든 들려온다.
그 사람이 광장에 있다면.
광장에는 어떤 사람이 있다.
자신이 듣고싶지 않는 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는 광장을 원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광장에서 모두에게 들리도록 외친다.
내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지마!
나는 그 소리가 싫었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과 같이 그 사람을 향해 소리치지 않았다.
그저 어떤사람의 외침을 듣기 전 처럼 내가 내고있던 소리를 냈다.
다만 소리를 내며, 나의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면서.
또 다른 한편 광장을 이용하는 그 어느 누구도 싫어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 광장을 상상해 보았다.
그런 광장이 현실에 존재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만약에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광장
이라 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이용자가 침묵하는 광장이나
아무도 이용하지않는 광장쯤 되어야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소리가 나지 않는 광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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