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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싸웠습니다... 억울했지만.
게시물ID : humorstory_104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진씨발
추천 : 14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9/05 17:24:41
저번에 일진 욕하는 글 쓴 중학생입니다.

우선 웃고 즐기는 오유에 이런 글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 일 하나 처리 못하는 제가 그저 억울함을 호소 한답치고 오유에 이런 글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바보같죠..참... 이런 글 적을 바에 차라리 힘이나 키우지..말입니다....

저번 글 읽어 주시고 성의껏 답변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읽었는데 아무래도 일이란게 마음데로 되진 않더군요.

음식물 이후, 싸워서 이긴 새끼가 저에게 성적으로 욕을 했습니다. 이건 적은 후 일인데..
그때 전 먼저 치지 못했습니다. 층분히 쳤어야 했는데 병신같이 치지 못했습니다.
그 후 집에 오니 정말 후회되더라고요.. 왜 치지 못했을까... 맞짱 떠서 져버린 두려움일까? 아니면?..

그저 두려웠는지 아니면 칠 용기가 없었는지 선빵을 날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그 새끼가 한번만 그딴식으로 말하면 일어나서 쳐버릴꺼다 죽일꺼다....'

제 스타일 상 이런 생각을 하면 분해서 친한 애들에게 말하기 일쑤입니다. 정말 그새끼랑 친하지 않고
비밀을 지키는... 그런 애들있죠?.. 그래서 말했습니다. 저 새끼가 만약 내 욕하면 난 저새끼 쳐버릴꺼다.

죽여버린다. 이런식으로요. 많이 말하진 않구요. 4명정도 였습니다. 정말 말하지 않는 애들이였죠.

그런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한명이 약간 말하지 않을 놈한테 가르쳐 줬더군요. 그자식은
나랑 그새끼랑 싸우는 줄 알고 말했고 하... 급식에서 급식문쪽에서 다짜고짜 그새끼가 발로 엉덩이를 까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더군요. "야 씨발 급식먹고 뜨자 맞짱 까자 씨발놈아"

그때 기세가 줄었습니다. 아니 푹 떨어졌습니다. 그 옆에 있던 싸가지 새끼가 같이 가슴을 같이 쌔게 치면서 또 말하더군요 "야 씨발 돌았나" 쫄았죠. 한마디로 쫄았죠. 아니 변명이라도 해볼려고 억울해서

내가 뭐라 했나 내가 너희한테 뭘했나 이렇게 따졌습니다. 그새끼들 아무 말도 안하고 맞짱까자며 계속 가슴 주먹으로 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던 친한놈한테 물었습니다.

왜 저러냐고. 그러니깐 니가 점마한테 맞짱까자메 라고 하더군요.
억울해서 따졌습니다. 난 그런 적없다고 억울하다고... 설마했는데 제가 말한거 일지는 몰랐습니다.
아니, 제가 말했던건 그새끼가 한번더 그렇게 말하면 싸운다는 거였죠.

맞짱 까자는건 아니였으니 설마했죠. 참 어이없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했죠.

내심으론 맞짱 까버릴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옆에 있던 싸가지 새끼.. 그새끼땜시 포기했죠. 그후로 밥먹고 베드민턴 치로 나갈려고 라켓들고 막 신발 갈아신으려 했습니다.

그러니깐 그 친한놈이 와서 야 어디가노 하더군요. 설마 억울하다고 했으니 싸우자 할까 싶어서
베드민턴 치러 간다하니깐 그 친한놈이 야 쫄아서 도망간다 이러더군요.

그니깐 뒤에서 그 새끼들이 와서 지랄하더군요. 맞짱떠서 이긴 자식이 맞짱뜨자 맞짱뜨자.이러면서 가슴 치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설마 녀석이 그 말을 들었을까.

계속 치길래 한번 선빵 갈길까. 달리 방법도 없는데.. 하고 생각했죠. 우선 자꾸 치는게 열받아서
저도 가슴을 갈겼습니다. 그다음 저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는 제가 녀석을 한대 쳤더군요. 물론 날라가는 둥 아파하는 둥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저 한대 쳤었죠. 

그 후로 무조건 두손으로 막쳤습니다. 리플 본것도 생각나고 말이죠. 죽을 기세로 쳐야한다고..
녀석은 안 아파했지만 그래도 계속 갈겼습니다. 무조건 막 힘을주고 쳐야했는데 힘을 주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쌔게 주진 않았지만 계속 쳤습니다. 내심으론 이래도 되나? 물러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뛰어 넘어야 할선을 넘은 것 같은 그런 느낌..

계속 갈겼습니다. 녀석이 막 얼굴을 뒤로 돌리면서 방어 하더군요. 머리나 옆쪽을 쳤습니다..
그러더니 그자식이 이제 목을 자고 파고 들더군요. 이 때.. 뒤에서 막 치더군요. 아팠습니다.

그 싸가지 새끼였죠. 그 후 서로 풀고하니 그 새끼랑 친한새끼들이 밖으로 나가서 싸우자고 하더군요.
전 억지적으로 나갔습니다. 그 새끼는 안나오더군요. 오히려 싸가지새끼가 나와서 밀며 나랑 다이치자

이 지랄 했습니다. 그새끼 내가 쫄았다고 생각했던것 같더군요. 어떤 한녀석이 그 자식을 말리며
저를 교실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옆반으로요. 여기서 싸우라더군요. 

그러니 그새끼도 들어오더만 목을 잡더군요. 얼굴을 칠까했지만 저를 잡았습니다.
저는 말했죠. 내가 뭐라했냐고 억울하다고 말로하자고.. 쫄았다는 걸 표현하는 듯한 말투였다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참 병신이죠... 그때는 그냥 싸울껄... 말입니다. 그새끼가 목잡으면서 지랄하더만
밀대 쪽으로 가서 들더군요. 제가 가서 잡고 못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새끼가 다시 앞으로 오더만 지랄 하더군요. 이때... 갑자기 머리가 흔들리고 눈이 아프고 방향감각을 잃었습니다. 엄청 아팠죠.

싸가지 새끼가 눈 판 사이 주먹으로 제눈을 떄리거였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떤 애랑 뜨다 눈에 크게 다쳐서 졌습니다. 그새끼 웃으면서 그걸 따라했더군요. 방향감각도 잃고 소리를 지르며 앉아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씨발.... 개새끼들 진짜 엿같았습니다. 2:1이죠? 눈 판 사이 떄렸습니다 싸우다가 떄리면 몰라도

눈돌리고 있을때 때린겁니다. 그때 예전 기억이 떠올랐죠. 제가 싸움 싫어했던것도 이런 연유 였고요.
최악의 사태라고 생각했던게 현실로 온거였습니다. 씨발놈들... 이긴 새끼가 발로 쌔게 차면서 일어나라고

지랄하더군요. 진짜 아팠습니다. 눈을 떄렸습니다. 누가 때린지도 몰랏었죠.
아 씨발.... 좆됬구나..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일어나니 오른쪽눈이 약간 들어가고 밑으로 좀 쏠린듯한 기분이였습니다.
그 싸가지 새끼가 등을 쌔게 때리더군요. 작정하고 힘줘서 떄리거였습니다.

그 싸가지 새끼는 싸움도 좆도 못하면서 자꾸 다이치자 몰래 떄리고 하더군요. 제가 쫄았다고 생각했나 본데 때리고 싶었습니다. 참 왜 안때린지...모르겠습니다. 대충 그 이긴 새끼가 옆에 약간 말하지 않는 그런새끼보고 말하더군요. 분명히 그렇게 말했재? 하면서... 아 알았다... 이제 알았습니다.

그놈은 약간 찔리는지 대충 얼머부리더군요. 이긴 새끼가 목을 잡으면서 말했죠. 맞짱까자 

아니라고 해봐라 안면 갈겨버린다. 대충 안때릴려고 그런건지 아니면 싸운 후의 일을 아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결국 마지막으로 그새끼가 건드리지 말라고 지랄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니도 내 건드리지 마라. 그러니 그새끼가 "그건 내맘이다 씨발아" 미친새끼... 어쩔수 없이 알겠다. 했습니다.

그 도중에 싸가지 새끼가 날라까기 를 하더군요. 보통 혈압오면 잡는곳 있죠? 거기 쌔게 맞았습니다.
씨발새끼들 미친새끼들 좆같았습니다.

그런후 그자식들을 무시하고 양호실 갔습니다. 거울을 보니 눈이 충혈되어있고 붓고 있더군요.
목을 손톱 상처 투성이구요. 체육 선생님이 보더만 어쩌다 이랬노 하니깐 제친구가 말했습니다.

베드민턴하다가 부딪혔는데요. 친한 친구였습니다. 배신하는건 아니였지만 그새끼들 보복같은것도 있고
말하기도 꺼려했던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데로 못말했죠. 이유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억울하게 싸운 후였어도 싸움을 얼머부렸어야 했는지... 지금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이 대충 눈을 보시다 목을 보셧습니다. 손톱 상처투성이였죠. 그떄 싸운걸 아시곤
데려오라했습니다. 4명이 왔죠. 그 새끼가 변명하길 혼자 싸웠다고 지랄하더군요.

아무말 할수 없었습니다. 보복이 오니깐요. 친구가 두명이라 해서 선생님이 한명더 누구라하더군요.
그러니깐 그 새끼가 지혼자 싸웠다고 계속 지랄했습니다. 거짓말 하지말라해도 하고...

저는 아무 말도 안했죠.. 두명이에요. 저기 있는 한녀석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했어야했는데..
저도 참 병신인가 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대충 그새끼랑 화해시키더니 가라하시더군요.

그새끼들 아무렇지 않나 봅니다. 제가 마구때린 그새끼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결국 교실에오니 그 새끼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싸가지새끼가 저를 부르더군요.

그리고 씨부리길, 눈 아무렇지 않으면서 왜 눈 감싸고 지랄했냐고 쑈하지 말라고.. 연기 하지말라고

지랄하더군요.. 제가 계속 붓는다고 말하자 그새끼가 계속 눈 아무렇지도 않네 왜 지랄하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또 씨부리길.. 나랑 다이 치자고.. 1:1 얼굴 떄리기 하자더군요.

진짜 욕나올뻔했습니다. 뻔히 선생님 없는 후에 그지랄하니 진짜 죽이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했죠. 갑자기 왜 이지랄하냐고... 그리고 그싸가지 새끼가 뭐라한것 같은데

그냥 씹었습니다. 그 후 자리로 돌아갔죠. 

개같죠.. 참.. 사람을 우습게 아는 새끼니..말이죠.
집에 돌아와서 상처를 확인하니 목에 크게 4군데 긁혔고 눈은 붓기가 빠졌지만 주위에 크게 부었더군요

그리고 넷째와 중지가 약간 통증이 있었습니다.

지금 아무 생각도 안드네요. 저한테도 형이 있는데 형에게 말해볼까.. 그싸가지 새끼 빽은

고3날라리나 배달하는 새끼들인데.. 어떻할까..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순간에도 오른쪽 시력이 약간 나빠진것 같더군요.

충혈되었다 빠져서 시력이 나빠질까.. 맞아서 시력이 나빠지긴 하지만 아무 상처가 안난 상태에서
시력이 나빠졌을까..

머리 옆쪽에 툭 튀어난 부분에도 통증도 있고.. 어떻해야할까요.. 

생각 같아선 그때 패주겠다 하시는 분들께 부탁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눈에 쌔게 맞으면 실력이 나빠진다만 특별한 상처 없어도 나빠지나요? 이것좀 가르쳐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가 좋진 않지만...... 좋은 일이 생기진 않았지만...
희망을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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