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란 말이 있지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염치란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자고로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죠.

안희정이 미투사건에 연루 되었을 때,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희정은 즉시 도지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검찰수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했죠. 

한때 안희정이라는 이름 앞에 항상 붙어다니던 수식어가
있었죠.  예 그렇습니다. '우리 희정이' 라고 불렸지요.

노무현 대신 궂은일을 도맡아하고 정치자금조달 같은 
껄끄러운 임무도 묵묵히 해내고 그 책임으로 나중에 감옥까지 갔다 온..
누가봐도 노무현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안희정.
그런 그를 국민들은 '우리 희정이' 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쁨을 받았던 안희정도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지자 국민들이 질타를 했고
안희정도 이를 인정하고 지체없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향후 대권의 꿈마저 접었습니다.
이런게 염치죠.
적어도 그는 부끄러움이 뭔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야 민주당원이죠.
썩은 자한당무리에는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는
민주당만의 DNA 입니다. 

이재명에게는 이런 염치를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음주운전, 무고, 검사사칭 등등 전과4범의 범죄경력도
못마땅하지만, 
지금 노무현비하 논란에다 문재인을 향해 그렇게 살의에찬
공격을 한 장본인이 지금에와서는 우리는 원팀이라며
문파들의 지지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염치라곤 아예 없는 인간입니다.

혜경궁김씨 사건만으로도 물러나야 마땅한 인간입니다.
더군다나... 일베정회원이라니...
 
이재명에게 염치가 있습니까?
진정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자 맞습니까?

구질구질하고 질척대고 미련을 못버려서 감성에 읍소하고
손꾸락들 불러서 자기 쉴드치게하고..

그러고선 끝까지 출마하겠다는 인간입니다.

선당후사? 엿먹으라고 하세요.
저렇게 뭉개고 앉아있는게 정녕 선당후사의 자세입니까?

당을 생각한다면...당이 먼저라면...
지금의 민주당의 위기의 원인이 오롯이 이재명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사퇴해야죠.

애초에 민주당원의 DNA가 없는 인간입니다.
제발로 안 나가겠다면 우리가 쫓아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