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지금 방학입니다..
그래서 집에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있었죠..
그런대 뒹굴거리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녀석에게 전화했더니 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옷을 챙겨입고 굽신굽신 걸어 나갔죠..
몸이 재것이 아닌듯 정말 따로 놀더군요.
그래서 몸을 푸는겸 팔을 한번 공중에 붕 돌렸는데.
오른손 따끔하더이다..
그래서 오른손을 펴봤죠..
대략 허연색의 BB탄 총알이 손에 쥐어져 있더라고요.
오른쪽 보니.
아파트 2층에서 어느 꼬마가 나에게 총을쏘고는 날 멍히 바라보다가 도망가더라 이겁니다.
난 초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