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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하여
게시물ID : sisa_1048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7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4/25 11:01:08
자한당을 경기지사로 뽑을 수 없다.
등에 칼을 꽂을 자를 경기지사로 뽑을 수 없다.

난 둘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 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과 미래를 위험하게 할 지는 각 자 생각이 다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위험하게 하지 않을 민주당 후보가 뽑히는 것이다.
친문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반문이 아닌 사람이기만 해도 족하다.
그러나 현실은 친문은 공천 학살 당하거나 험지 출마를 강요받고 있다.

경선에서 뽑힌 사람을 내칠 수는 없다.
일리있다. 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라면.
이미 민주당은 아주 작은 의혹만으로 후보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유독 한 명의 후보에게만 관대하다.
수많은 의혹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해명하려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당이 컷오프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고 지지자들에게 뽑아달라고 할 때
정상적인 지지자라면 당에게 화를 내는 게 먼저다.

트윗, 일베 등등 하나만으로도 거대한 문제가 될 후보를 내세우고 당은 뒷짐만 지고 있다.
이럴 때 화가 나지 않는다면 진짜 지지자인가?

일베 후보라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떠나서 당의 정체성마저 흔드는 일이다.

일베가 뭔가?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조롱하고,
호남을 비하하고, 5.18을 폭동이라 부르고,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상처를 내고,
세월호까지 장난거리로 삼는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수도 없이 반복한 자들이 모인 곳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자한당과 일베의 싸움이 되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허탈해하고, 화를 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서는 안 된다고 분노해야한다.

진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위해서라면 지지자들은 자격 미달의 후보에 대해
당이 최대한 빨리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주문해야하고,
당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는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
선거에서 누굴 뽑느냐는 선거 당일의 문제다.
선거 전일까지 지지자는 당에게 제대로 된 조치를 요구해야한다.

만약 당이 끝까지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그 이후 지지자 각 자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탓할 수 없다.
지지자는 당이 잘못된 길을 갈 때 때려서라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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