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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4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멘토모리Ω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25 20:26:53
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
다른 연인들은 특별하고 즐겁게 보내는 날
이벤트, 선물, 당신 만나면서 이런건 바라지도 않았다.
한번도 받아본 적 없어.
다이어리 하나, 생일 케이크 한번 받아봤다.
나 고구마케익 못먹어.
나 피자, 스파게티 싫어해
햄버거같은것도 안좋아해
항상 당신이 먹고 싶다는거 먹었어. (항상은 아니고 8할정도는)
생일때는 일이 늦게 끝나서
그 주 주말에도 아무것도 없고
기념일에도 일요일인데도 회사.
까페에서 새벽 2시까지 일. 나는 공부
다만
오늘
백화점푸드코트, 떡볶이집은 아니지 않니?
내가 어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아직 경제능력없는 학생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항상 주고싶은데.
갑자기 우리 둘 다 대학생이었을 때
내가 아침에 당신 깨워서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끝나는 시간까지 기다려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줬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그렇게 정성을 다했는데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이게 진리.
차라리 '내가 둔해서 그런 날 들 챙기는거 잘 못해' 이러면 좋겠다.
나 좋다는 남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올해에만 다섯명 있었어.
잘생겼던 남자, 키큰남자, 잘사는 남자, 자상하고 재밌는 남자도 있었다.
당신은 키도 작고 잘 생긴 편도 아니고..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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