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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라고 가르치지만 why라고 말하지말라
게시물ID : sisa_1049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타입고문관
추천 : 3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25 1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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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지도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누군가 지도를 펴고 반듯하게 자를대고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국경선들.. 그 국경선때문에 지금까지도 내전과 내란, 쿠데타가 횡행하고 그 때문에 힘없는 민족은 몰살당하기를 반복하는 처참함.. 가난을 벗어나려는 노력보다 정권을 잡느냐 마느냐가 더 중요한 비정상적인 권력들.. 해적과 마약밀매, 총기밀매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들..

지옥도가 된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해 보자. 아프리카를 착취의 대상으로 만들고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가며 반인륜적인 행태로 아비규환이 된 것이다. 아프리카는 부족국가였다. 드넓은 땅덩어리에 드문드문 소규모로 정착하고 살며  큰 도시가 생성되기 무척 힘든것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끼리 전쟁도하고 동맹을 맺기도하며 힘을 키우기도, 쇄락하기도 하는등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고 살았는데 유럽의 강대국들이 침략자가 되어 아니 사람의 탈을 쓴 악마가 되어 앞다투어 땅에 선을 그어가며 수탈해 갔던 것이다. 그들은 미개해서 가난한게 아니다. 미개해서 내란과 내분이 일어난게 아니다. 섞여서는 안되는 부족들을 한나라의 국민으로 묶어놨으니 싸우지 않을 방법이 있겠나?

비단 아프리카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를 보자. 국내 국썅 1위는 단연 이승만이고 외국인 국썅은 단연 하지가 1위이다. 일본 앞잡이와 독립운동가를 구분도 하지않고 미군정을 하는데 있어서 편리만 따져서 일제 앞잡이 샛기들에게 경찰이나 행정공무등에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맡긴것이다. 그렇게 면죄부 아닌 면죄부를 받은 앞잡이 샛기들은 미군정에 충성하며 옷을 갈아입고 지금까지 득세한 것이다.

하지 이또라이 샛기의 입장에서 본다면 굳이 남의 나라상황을 파악하거나 공감할 필요가 없던것이다. 아프리카를 침탈했던 개샛기들도 마찮가지였던 것이다. 그들이 나몰라라 식으로 한 짓거리때문에 백년을 넘게 아비규환이 된 것이다. 

논점은 "뭘 알아야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떠드는 말만 믿고 지지를 해준다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할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지지를 해야하는 것이다. 대충 알아보고 어설프게 검증해서 지지하면 작년에 "언제적 대중~대중이냐"라던 당의정의 김겨울이랑 동급이 되는 것이다. 신념은 있으나 아는게 없으니 위험인물이 되는것은 정해진 수순인 것이다.

김대중과 김영삼이 좋은 예일 것이다. 김영삼의 사이다같은 추진력의 뒷면엔 '무식함'이 숨어있다. 하나회를 날리거나 금융실명제를 했을 때 뒷 일을 다 알고 했다고 1%도 생각하지 않는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순삭하는 사이다같은 행정도 역시 마찮가지다. IMF로 나라가 망했을 때도 'IMF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을 것이다'에 500원 건다.

반면 김대중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꼴통보수들이 무슨 스크래치를 낼지를 모두 알고 계셨다. 예상치 못한 것이라면 월드컵때 4강신화를 만든것 정도라고 생각한다. 노무현대통령도 부산에서 그렇게 깨지면서 그렇게 했을때 정치판이 어떻게 바뀔지 알고 계셨다. 문재인대통령의 현제 행보를 보면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하고 얼마나 많이 준비를 했는지 감히 가늠조차 안된다.

타고나서 잘 하는것은 없다. 재능은 빛이 날 뿐이다. 갈고 닦지 않으면 빛은 금방 사그라든다. 그래서 인생의 전반을 봐야하는 것이고 우리가 위인전을 읽는 이유인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인 것이다. 어린이 도서중에 가장 많이 읽히는 책중에 'WHY?'라는 책이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Why?'를 가지고 있는데 왜냐고 물으면 입다물란다. 왜냐고 물으면 내부총질 하지말란다. 왜냐고 물으면 네거티브하지말란다. 

공교로움이 있더라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서 상대를 납득시킬 생각은 안하고 공교로워지는 자체가 싫어서 대화에 논리를 빼버린다. 그래놓고 설득할래야 할 수가 없다는 황당한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자신의 무식함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빠지고 아파하게 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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