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일전부터인가 가게 옆 교회화단에서 두마리 아가들이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엄마는 보이질 않구요...그래서

물도 챙겨주고 밥도 주고 하면서 가게 출근할때마다 잘있나 확인하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 되었었어요 그런데

몇일전부터 밥을 좀 잘 못먹네 싶던 아기가 안보이더라구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고.. 결국 밥잘먹던 녀석 혼자 남아서

매일 울길래 더 챙겨줬어요 퇴근하면 항상 걱정되엇는데 가게위에 사시는 분들이 전부 착한분들이라 항상 먹을건 풍족하게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주 쉬고 오니까 아가가 안보이더라구요.. 평소라면 교회안에서라도 울음소리가 났었는데 오늘은 들리지도 않고...

반쯤 포기하고있어서 점심때 밥먹으로 걸어가고있는데 딱 발견! 그런데 왠지 힘이없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평소엔 잡으려고 하면

바로 도망갔는데 오늘은 순순히 잡히기 까지? 우선 간단히 물티슈로 더러운곳 닦아 주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네요....

맘같아서는 집에 대리고 가고 싶은데 10살짜리 슈나우저가 질투가 많은 녀석이라... 

(지금은 수건위에서 조용이 자고 잇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