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증거(?)를 보고 코난에 빙의해 추측하기론 어제 자취방서 주무시고 가신 엄마가 아침에 씻고 기초화장품을 바르시고 싶으셨던거 같음 화장대에 멀티파우더라고 애기들 궁둥이에 토닥토닥해주는 파우더 같은게 있는데 약간 크림단지같이 생김 그걸 돌려 여셨던 걸로 추측됨 순간 깊은 분노가 쏟아오르려다가!!! 어릴 때 엄마 화장품 몇번 아작낸 기억이 떠오름 선크림 하얗고 부드럽다고 반통 짜서 바른거를 포함해서 엄마 파우치 맘에 든다고 안에 화장품 쏟아내서 갖다 방에 숨겨놓고 등등;; 그때마다 엄마 얼마나 열받으셨을까 생각하니까 분노가 사그라듬 ㅠㅠ 반성하는 맘으로다가 다음에 오시면 같이 화장품 쇼핑하러 가는 걸로!